'삼시세끼' 나영석 이서진, 시골 생활 끝..한 끼의 이야기, 그립다

  • 등록 2014-12-20 오전 8:23:38

    수정 2014-12-20 오전 8:23:38

tvN ‘삼시세끼’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옥순봉 아래 평화로운 시골집에서 진행된 ‘삼시세끼’가 끝났다.

tvN ‘삼시세끼’는 19일 오후 9시 50분 방송을 끝으로 당분간 휴지기에 들어갔다. ‘삼시세끼’는 도시에서 쉽게 해결할 수 있는 ‘한 끼’ 때우기를 낯설고 한적한 시골에서 가장 어렵게 해 보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으로 방송됐다. 그동안 시골에서 즐기는 소박한 요리 40여 가지를 선보였다. 출연진은 처음 요리를 어색해 했지만 시간이 흐를 수록 자연스럽게 척척 해내면서 한 끼 식사에 얽힌 사람의 이야기를 풀어내는 데 성공했다.

‘삼시세끼’는 나영석 PD가 KBS ‘1박2일’ 절친특집에서 이승기 절친으로 출연한 이서진과 ‘꽃보다 할배’에 이어 인연을 이어간 프로그램이다. 여기에 옥택연이 합류하면서 시골을 배경으로 한 예능 프로그램의 새 장을 열었다.

‘삼시세끼’는 현장에서 툭툭 튀어나오는 출연진의 애드리브와 나영석 PD의 영향력과 섭외력을 알 수 있는 많은 게스트 출연으로 갖가지 에피소드를 만들어냈다. 첫 방송과 마지막 방송에 함께 했던 윤여정·최화정부터 백일섭, 신구, 김지호, 김광규, 류승수, 고아라, 손호준, 최지우, 이순재, 김영철, 이승기 등이 게스트였다. 이들은 제작진의 노림수에 따라 이서진과의 친분에 따라 노예가 되기도 했고(김광규, 류승수 등) 모셔야 하는 손님이 되기도 했고(백일섭, 신구, 이순재, 김영철), 설렘의 대상(최지우, 고아라)이 되기도 했다.

나영석 PD는 방송 전 ‘삼시세끼’에 대해 “’꽃보다‘ 시리즈를 다녀오고 좋아하는 소풍 같은 걸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가벼운 마음으로 쉽게 속일 수 있는 이서진을 데리고 하면 좋지 않을까 생각했다”고 밝힌 바 있다. 무엇보다 ‘삼시세끼’는 수수를 직접 베고 맷돌을 이용해 요리를 만드는 등 도심에서 살던 이들에게 여백의 미, 느림의 가치 등을 전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삼시세끼’는 26일 감독판을 추가 방송한다. 나영석 PD는 이어 차승원·유해진·장근석 등이 출연하는 ‘삼시세끼 스핀오프-어촌편’을 내년 상반기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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