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단체 챔피언' 김상재, 입식격투기 원톱 위용 보여준다

  • 등록 2016-06-17 오전 8:43:11

    수정 2016-06-17 오전 8:43:11

김상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국내 격투기 대회에서 소개 멘트가 유난히 긴 선수가 있다. 바로 맥스FC 간판 선수이자 국내 경량급 입식 격투기 최강자, 김상재(27.진해정의)다.

무려 5개 단체 챔피언이다 보니 벨트를 보유하고 있는 단체 이름만 열거해도 시간이 꽤 걸린다. 50전의 시합 경험 동안 패배는 단 5차례, KO승은 27번이나 된다.

경량급에서 보기 드문 깨끗한 전적에 한방 능력까지 갖췄다. 국내 동체급 7연속 국가대표 선발, 인천 실내무도 아시안게임 금메달, 세계 무에타이 챔피언십 토너먼트 금메달 등 일일이 열거하기도 힘들 만큼 화려한 전적을 자랑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는 또 하나의 벨트를 수집하기 위해 나섰다. MAX FC -55kg급 초대 챔피언 타이틀전 토너먼트에 참전한 것이다. 첫 상대는 이미 두 차례 겨뤄 모두 승리한 바 있는 김동성(23.청주더짐)이다. 이번에도 김상재는 KO승을 자신하며 선배의 벽을 확실히 느끼게 해주겠다는 심산이다.

김상재는 “국내 최고 입식격투기 대회 MAX FC 챔피언 벨트를 두르며 선수 생활의 정점을 찍고 싶다”며 “열심히 치고 올라오는 후배들이 기특하기는 하지만 아직 멀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내 자리를 물려받으려면 더 노력해야 한다”고 자신감 있게 출사표를 던졌다.

이미 국내 무대에서는 검증을 받을 만큼 받은 김상재가 다른 선수와 똑같이 토너먼트에 참가하는 점을 의아하게 보는 시선들도 있다. 하지만 그는 내친김에 모든 경기를 완벽하게 승리해서 이견이 없는 무소불위 챔피언 이미지를 확고히 하겠다는 각오다.

“공정한 토너먼트 경쟁을 통해서 다시 한번 최강자임을 증명하기 위해서라도 완벽히 승리하겠다. 솔직히 첫 경기 상대 김동성 선수는 챔피언이 되기 위한 희생양 정도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그는 “국내 입식 격투기의 레벨이 어느 정도인지 현장에서 확인해 주시기를 부탁 드린다”며 격투팬들을 향한 메시지도 있지 않았다.

MAX FC04 쇼미더맥스의 티켓 예매는 MAX FC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다.

메인이벤트는 베테랑 종합격투가 임준수와 떠오르는 입식격투기 신성 권장원의 헤비급 슈퍼파이트다. 태국의 강자 뎃분종페어텍스와 ‘꿈꾸는 기전기사’ 박만훈의 코메인 이벤트, 국내 경량급 입식 격투기 최강자 김상재와 대회 프랜차이즈 스타 전슬기가 출전하는 MAX FC 초대 남녀 챔피언 타이틀 토너먼트 4강전이 펼쳐진다.

IPTV IB스포츠 채널을 통해서 오후 7시 메인 게임부터 생중계 된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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