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귄도간 2골' 맨시티, 바르샤에 3-1 역전승...챔프 16강 청신호

  • 등록 2016-11-02 오전 8:37:43

    수정 2016-11-02 오전 8:39:11

맨체스터 시티의 일카이 귄도간이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리자 맨체스터 시티 선수들이 모두 얼싸안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이끄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시티(맨시티)가 무적행진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를 꺾고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

맨시티는 2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C조 바르셀로나와 홈경기에서 2골을 몰아넣은 일카이 귄도안의 활약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따.

이로써 맨시티는 2승1무1패 승점 7점을 기록하며 조 2위를 지켰다. 반면 챔피언스리그 3연승을 달리던 바르셀로나는 첫 패배를 맛봤다. 패배에도 불구, 여전히 바르셀로나는 조 선두를 지켰다.

맨시티 입장에서 출발은 불안했다. 전방부터 강한 압박을 통해 바르셀로나의 공격 전개를 막았다. 하지만 순간적으로 역습 찬스를 내주며 실점했다.

전반 21분 바르셀로나의 네이마르가 왼쪽 측면을 돌파했고, 가운데로 쇄도하던 리오넬 메시에게 패스했다. 결정적인 슈팅 기회를 잡은 메시는 외발 인사이드킥으로 정확하게 골망을 갈랐다.

이후 맨시티의 반격이 시작됐다. 맨시티는 전반 39분 바르셀로나 수비진의 실수를 틈타 동점골을 만들었다.

맨시티는 오른쪽 측면에서 바르셀로나 수비수 세르히 로베르토의 패스를 세르히오 아게로가 가로채면서 찬스를 잡았다. 전반 초반부터 펼친 강한 압박이 효과를 본 순간이었다.

공을 받은 케빈 더 브라위너는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 있던 라힘 스털링에게 연결했다. 스털링은 다시 가운데로 이동하던 일카이 귄도안에게 패스했고, 귄도안이 동점골을 터뜨렸다.

1-1 동점으로 전반을 마친 맨시티는 후반전 들어 더욱 거세게 공격을 이어갔다. 후반 6분 더 브라위너의 추가골이 나왔다. 더 브라위너는 페널티 아크서클 뒤에서 얻은 프리킥을 직접 슈팅으로 수비벽을 넘겨 골문 안에 집어넣었다.

후반 29분에는 귄도간이 쐐기골을 터뜨렸다. 역습 상황에서 헤수스 나바스가 크로스한 공이 아게로의 몸을 맞고 흐르자 이를 귄도간이 달려들면서 슈팅, 골로 마무리지었다.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자신이 이끌었던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승리를 맛본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우리가 세계 최강팀을 물리친 것은 처음“이라며 ”바르셀로나는 30분간 경기를 지배했고, 우리는 많은 문제점을 드러냈다. 하지만 첫 골이 우리에 큰 힘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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