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때 아파트 구입"…김성은, '미달이' 인기만큼 상처도 컸다

  • 등록 2019-04-12 오전 9:38:49

    수정 2019-04-12 오전 9:38:49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배우 김성은이 순풍산부인과 ‘미달이’ 시절 인기를 회상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4’(이하 ‘해투4’)에서는 ‘비주얼 꽃보다 할배’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이순재, 신구, 채수빈, 김성은과 스페셜 MC 아이즈원 장원영, 김민주가 출연해 토크를 펼쳤다.

이날 김성은은 “미달이 시절 전국구로 2시간씩 팬 사인회를 했다. 경호원이 둘러업고 인파를 뚫고 다녔다”고 당시 인기를 회상했다.

이에 MC 유재석이 “미달이 시절 광고를 많이 찍었다고 들었다. 얼마나 찍었는가?”라고 묻자 김성은은 “30개 정도 촬영했다. 아역배우들이 잘 안 찍는 에어컨 CF도 찍었다. CF로 번 돈으로 8세 때 아파트도 구매했다”고 답해 놀라움을 안겼다.

하지만 김성은은 당시시 상처도 많이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그때는 연예인, 팬 사이가 가깝지 않았다. 행사나 길거리를 다니면 막 볼을 꼬집는 사람들, 머리카락을 잡아당기고 엉덩이를 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고 말했다.

(사진=KBS2 ‘해피투게더4’)
이어 “내가 속눈썹이 긴 편이다. 어떤 아주머니가 ‘속눈썹 붙였네. 이거 네거 맞아?’라고 하면서 속눈썹을 잡아당겼다”며 “그래서 ‘아파요, 하지 마세요’라고 했더니 이건 팬서비스라고 하더라. 그런 것도 참고 견뎌야 하는 줄 알았다. 난 아파도 참아야 된다고 생각했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안겼다.

김성은은 성형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고백했다. 그는 “2010년 성형 제안을 받았다. 너무 당연하게 성형 수술을 택했다”며 “나도 코 높이고 예뻐지고 싶어서 어린 나이에 아무것도 모를 때 그렇게 해버린거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성은은 “그때 넣었던 보형물을 다 뺐다. 윤곽도 다시 돌아가는 재건 수술까지 받았다. 원위치가 되기 위해 전신마취를 두 번이나 했다”며 “성형 안 하고 오디션에 붙어서 ‘써니’를 찍었으면 어떻게 됐을까 싶다. 또 배우는 얼굴만이 아닌데 왜 아름다운 여배우만 꿈꿨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한편 김성은은 현재 ‘라라’라는 이름으로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에 있다. 구독자 수는 3만여 명이다. 성형 및 시술 후기와 메이크업, 먹방 등의 콘텐츠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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