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찬성에 무너졌던 에드가, 11살 어린 베라에 충격 KO패

  • 등록 2021-11-07 오후 12:53:16

    수정 2021-11-07 오후 1:25:45

말론 베라(왼쪽)가 프랭키 에드가에게 펀치를 날리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정찬성에서 TKO패를 당했던 베테랑 파이터 프랭키 에드가(40·미국)가 11살 어린 말론 베라(29·에콰도르)에게도 충격적인 KO패를 당했다.

에드가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가든에서 열린 UFC 268 밴텀급 메인카드 경기(61kg 이하·3분 3라운드)에서 베라에게 3라운드 3분50초 만에 프론트킥에 의한 KO패로 무너졌다.

2019년 부산에서 열린 UFC 대회에서 정찬성에게 1라운드 3분 18초 만에 TKO패를 당했던 에드가는 이후 2경기를 더 치러 1승 1패를 기록했다. 하지만 이날 베라에게 패하면서 최근 2연패를 당했다.

반면 베라는 베테랑 에드가를 이기면서 밴텀급의 확실한 강자임을 입증했다. 올해 6월 데이비 그란트를 상대로 판정승을 따낸 이후 2연승을 질주했다.

에드가는 초반 스탠딩 탐색전에서 빠른 움직임으로 베라를 압박했다. 베라는 그라운드 상황에서 에드가의 태클이 들어오자 목을 잡고 길로틴초크를 시도했다. 하지마 에드가는 기술에서 빠져나온 뒤 위에서 누르면서 파운딩 펀치를 퍼부었다.

2라운드에서도 에드가는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인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치고 빠지는 전술을 이어갔다. 이어 3분여를 남기고 감각적인 태클로 베라를 쓰러뜨린 뒤 이어 상위 포지션에서 파운딩을 퍼부어 라운드를 유리하게 이끌었다.

하지만 베라는 2라운드 1분여를 남기고 플라잉 니킥이 에드가의 얼굴 쪽에 들어가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베라는 이후 프론트킥으로 에드가를 압박했다. 에드가는 베라의 강력한 킥 공격에 흔들리기 시작했다.

3라운드에서도 경기를 주도한 쪽은 베라였다. 에드가도 계속 공격을 멈추지 않았지만 베라의 킥이 더 위력적이었다. 결국 3라운드 막판 베라가 킥으로 경기를 끝났다. 베라의 강력한 프런트 킥이 에드가의 복부에 꽂혔다. 전혀 예상하지 못하고 킥을 허용한 에드가는 충격을 입고 그대로 앞으로 고꾸라졌다.

레퍼리는 더 이상 경기가 어렵다고 판단해 곧바로 경기를 중단시켰다. 에드가는 너무 빨리 경기를 중단시켰다고 항의했지만 이미 경기가 끝난 뒤였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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