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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바이든 부인에 '마크 로스코전' 도록 선물한 이유

  • 등록 2022-05-23 오전 6:20:34

    수정 2022-05-23 오전 6:20:34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김건희 여사가 이번 방한에 함께하지 못한 질 바이든 여사에게 미국 추상표현주의 작가인 ‘마크 로스코(Mark Rothko)’의 도록을 선물했다. 로스코 전시는 2015년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전시기획자로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것이다.

(사진=연합뉴스)
지난 22일 대통령실은 김 여사가 질 바이든 여사에게 △ 감색 모란 경대와 △ 마크 로스코 전시 도록 등 2가지를 바이든 대통령 방한에 대한 답례 선물로 제공했다고 밝혔다.

마크 로스코 도록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21일 정상회담 만찬 전 김 여사를 만나 언급한 것이다.

이날 윤 대통령 부부와 바이든 대통령은 저녁 만찬 시작에 앞서 국립중앙박물관 내 일부 전시 작품을 함께 둘러봤다. 이 자리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김 여사가 전시 기획한 ‘2015 마크로스코전’은 미국 국립미술관이 한국에 대규모로 그림을 빌려준 첫 번째 사례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로스코 전시는 2015년 김 여사가 코바나컨텐츠 전시기획자로서 서초구 예술의 전당에서 개최한 것이다.

김건희 여사가 질 바이든 미 대통령 여사에게 선물한 마크 로스코전 관련 도록(사진=대통령실 제공)
마크 로스코(1903~1970)의 그림들을 가져와 전시했는데 당시 보험사가 산출한 작품 평가액이 2조 5000억 원으로 “국내 미술전시회 사상 가장 비싼 보험료를 냈다”는 얘기도 나왔다. 김 여사 역시 상당한 애착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 여사가 준비한 또 다른 선물은 한국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는 경대로 거울을 세우면 그 아래에 화장품을 넣을 수 있는 서랍이다. 대통령실은 “실용적이면서도 건강과 수복(壽福)을 상징하는 모란의 문양과 장식을 담아 바이든 대통령 가족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했다”고 설명했다. 경대의 경우 김 여사가 사비로 마련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2박3일 방한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바이든 대통령에게 ‘나비국화당초 서안’을 선물했다. 서안은 서책을 볼 때나 손님과 담화를 나눌 때 사용하는 과거 사대부 사랑방의 대표 가구다.

대통령실은 “손님과 소통할 때 사용하는 서안을 선물함으로써 양국 정상의 소통이 앞으로도 원활하고 성공적으로 이뤄지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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