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채영은 11일(한국시간) 멕시코 에르모시요에서 열린 2023 현대 양궁 월드컵 파이널 리커브 여자부 결승에서 알레한드로 발렌시아(멕시코)를 6-2(29-30, 27-26, 26-24, 28-25)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지난 2018년에도 우승을 차지했던 강채영은 통산 두 번째 정상을 맛봤다.
강채영이 왕중왕으로 등극한 가운데 임시현(한국체대)은 3위를 차지했다. 준결승에서 발렌시아에게 패한 임시현은 3위 결정전에서 케이시 코폴드(미국)를 6-0(28-25, 25-24, 28-25)으로 가볍게 따돌렸다.
함께 나선 김우진(청주시청)은 8강에서 고배를 마셨다. 디라즈 봄마데바라(인도)에게 2-6(29-28, 28-30, 28-30, 26-29)으로 무릎을 꿇었다.
유일하게 컴파운드 여자부에 나선 조수아(현대모비스)는 동메달 결정전에서 다프네 킨테로(멕시코)에게 142-144로 지며 동메달 획득에 실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