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4th 그래미]휘트니휴스턴 추모 속 화려한 무대 여전

  • 등록 2012-02-13 오전 10:47:40

    수정 2012-02-13 오전 10:54:43

▲ 엘엘 쿨 제이(사진=Mnet 생중계 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그래미 어워즈가 고(故)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하는 경건함 속에서도 세계 최고 권위 음악 시상식으로서의 화려한 무대를 이어갔다.

제54회 그래미 어워즈는 13일 오전 10시(이하 한국시각)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시상식에서는 오프닝 공연이 끝나자마자 지난 12일 사망한 휘트니 휴스턴을 애도했다.

휘트니 휴스턴의 히트곡 `아윌 올웨이즈 러브 유`(I will always love you)를 부르는 장면과 미소 속에 그래미상을 받던 모습 등이 영상을 통해 소개되자 공연장 내는 숙연해졌다.

사회자 엘엘 쿨 제이는 "우리 가족의 한 명, 그리고 큰 별을 잃었다. 오늘을 시작하는데 앞서 우리가 사랑했던 한 여인을 생각하면서 기도를 하는 것이 올바른 길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휘트니 휴스턴의 가족과 슬픔을 함께하고 있습니다. 그녀는 영원히 우리에게 전설로 지속될 것입니다. 휘트니 휴스턴을 영원히 기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1985년 데뷔한 휘트니 휴스턴은 생전 그래미상을 6차례나 수상해 시상식과 인연이 깊다. 이날 공연에서는 제니퍼 허드슨이 휘트니 휴스턴을 추모하는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하지만 오직 그래미 시상식에서만 볼 수 있는 세계적인 뮤지션들의 화려한 콜라보레이션 공연도 풍성하게 준비됐다.

모던록 그룹 콜드플레이(Coldplay)가 R&B 디바 리한나(Rihanna)와 협연을 펼치며 켈리 클락슨(Kelly Clarkson)과 컨트리 스타 제이슨 알딘(Jason Aldean)이 한 무대에 올랐다.

올해 그래미 시상식 공로상 수상자이자 컨트리 레전드인 글렌 캠벨(Glen Campbell)도 후배 컨트리 스타인 블레이크 쉘튼(Blake Shelton) 더 밴드 페리(The Band Perry)와 합동 공연을 펼친다. 뮤지케어 상을 받는 비틀스의 폴 매카트니(Paul McCartney)와 그래미 20회 수상에 빛나는 브루스 스프링스틴(Bruce Springsteen) 등 전설적인 뮤지션의 무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그래미 시상식에서는 힙합 뮤지션 카니예 웨스트가 7개 부문 후보에 올라 최다 노미네이션 뮤지션의 영예를 차지했다. 아델, 푸 파이더스, 브루노 마스가 6개 부문 후보에, 힙합 뮤지션 릴 웨인, 일렉트로니카 뮤지션 스크릴렉스, 모던 록 밴드 라디오헤드가 5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발표된 베스트 팝 솔로 퍼포먼스 부문에는 아델(Adele)이 수상자로 선정돼 다관왕을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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