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협 "10구단 창단, 총재 의지 확인받았다"(일문일답)

  • 등록 2012-07-13 오전 11:28:31

    수정 2012-07-13 오전 11:28:31

[이데일리 박은별 기자]“10구단 창단, 총재의 노력의지만 확인받았다.”

선수협이 올스타전 보이콧을 철회했다.

프로야구선수협회(이하 선수협회)는 13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가든호텔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올스타전에 참가하겠다”라고 밝혔다. 이 자리에는 박충식 사무총장과 김선웅 사무국장이 참석해 최종 입장을 정리,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박충식 사무총장은 “KBO의 10구단 창단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과 강력한 의지, 실행준비상황을 믿고 10구단 창단과 팬들을 위해 올스타전에 참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난달 KBO 이사회에서 10구단 창단을 무기한 유보한다고 결정했고 선수협은 이에 반발, 올스타전을 보이콧하기로 했다.

그러자 이사회는 지난 10일 10구단 창단에 관련한 진전된 논의 내용을 선수협에 전달하면서 한걸음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고 선수협은 KBO의 제안을 두고 올스타전 참가 여부를 논의해왔다.

다음은 선수협과 일문일답.

-구체적인 KBO의 제시안은?

▲연내 이사회를 개최하고 무기한 보류됐던 10구단 창단 승인 안건을 통과시키는 데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는 부분을 전달받았다. ‘앞으로 로드맵이 승인되면 창단 절차에 들어가고 내년 개막전까지 기업이 정해질 수 있도록 하겠다 2013년 신인 드래프트에 10구단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내용을 들었고, ‘NC다이노스가 절차를 밟았던 기간 내에는 KBO가 창단 승인을 해달라’고 요구했다.

-연내에 다시 승인되지 않는다면 다시 투쟁할 것인가

▲가장 강력한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10구단 창단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올스타전 보이콧. 리그 중단까지 언급한 것이다.

-처음 KBO측에서 받은 제시안이 만족스럽지는 않았다고 하던데

▲처음부터 이런 로드맵이 나왔던건 아니다. 노력하는 의지가 보였기 때문에 그 부분에서 양보를 한 것이다. 우리가 납득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요구했다. KBO에서 처음 이야기가 왔던 것은 ‘연내 10구단을 창단 할것인가 말것인가 논의가 있었다. KBO에 위임했다. 10구단 창단을 위한 이사회 안건을 한국시리즈 직후에 올리겠다’는 이야기였다. 논의만하겠다는 건 믿을 수 없기 때문에 여러 계획, 일정 등을 확인하고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구체적으로 문서상 보장받은 것은 없는가

▲우리가 협의했던 건 구본능 총재인데 승인 권한이 없으시다. 이사회가 결정하는 것이기 때문에 크게 의미가 없었다. 신뢰할 수 밖에 없었고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서만 확실히 확인을 받았다. 일단 총재에게 힘을 실어들이고 추진하시라고 말씀드렸다.

-앞으로의 상황이 중요한데 반대 구단에 대한 의사를 확인한 것이 있는지

▲이사회 전체적인 의견이 일부 소수 반대 의견보다 찬성하는 구단이 의견을 높이고 있다고 들었다. 특정 구단이 반대를 한 건 알수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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