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spnimage.edaily.co.kr/images/photo/files/NP/S/2013/04/PS13042100045.jpg) | 아시아 배드민턴선수권대회 남자 복식에서 우승을 차지한 이용대-고성현 조.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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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배드민턴 남자복식 ‘간판스타’ 이용대(삼성전기)-고성현(김천시청)이 2013 아시아배드민턴선수권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21일 대만 타이베이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복식 결승전에서 같은 한국의 김사랑-김기정(이상 삼성전기)조를 세트스코어 2-0(21-13 22-20)으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로써 이용대-고성현 조는 지난 1월 빅터코리아오픈 슈퍼시리즈 프리미어에 이어 석 달 만에 국제대회에서 정상에 올랐다.
비록 한국 선수들끼리의 결승전이었지만 결코 수준이 낮지 않았다. 이용대-고성현 조는 세계 3위, 김사랑-김기정 조는 세계 5위의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었다. 하지만 역시 관록과 경험에서 앞선 이용대-고성현 조가 한 수 위였다. 상대전적에서도 4전전승을 이어갔다.
결승전 답게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다. 히지만 이용대-고성현 조는 12-11에서 내리 6점을 따내며 승기를 잡았고 결국 21-13으로 1세트를 가져갔다. 이어 2세트에서도 듀스까지 가는 접전을 펼쳤지만 20-20에서 내리 2점을 따내 승리를 결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