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정, 9월 결혼..신랑은 도경완 아나운서

  • 등록 2013-04-22 오전 9:12:27

    수정 2013-04-22 오후 3:30:23

장윤정(왼쪽)과 도경완 KBS 아나운서
[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트로트 퀸’ 장윤정(33)이 도경완(31) KBS 아나운서와 오는 9월 화촉을 밝힌다고 22일 깜짝 발표했다.

이날 장윤정 소속사 인우기획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 12월 KBS1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를 통해 알게 된 이후 서로 연락하고 지내며 진지한 만남을 이어오다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결혼식 날짜와 장소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교제 기간 약 4개월 만이다. 호사가들에게는 두 사람의 이른바 ‘속도 위반’(혼전 임신) 여부에 관심이 쏠릴만 하다. 장윤정 소속사 관계자는 “속도 위반은 절대 아니다”라며 “두 사람 모두 결혼 적령기인 만큼 안정된 삶을 바란 것 같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대중의 사랑을 받는 방송인으로서 거짓 없이 사실을 알리고 차근차근 결혼 준비를 하길 원해 조금 일찍 소식을 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장윤정은 도경완에 대해 “힘든 일이나 기쁜 일이 있을 때 누구보다 깊은 신뢰와 사랑을 보여준 사람이기에 계산이나 고민 없이 평생 함께하고 싶다는 결심을 했다”고 말했다. 장윤정은 또 “오랜 시간 응원해 주신 팬 분들 앞에 더 행복한 모습으로 노래할 수 있도록 결혼생활 바르게 해 나가겠다”고 각오도 다졌다.

도경완은 “늘 허전하고 차갑던 마음이 장윤정을 만나 풍요롭고 따뜻해짐을 느꼈다. 두 번 다신 없을 최고의 선택에 서로만을 바라보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감사한 세상에 보답하며 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윤정은 1999년 ‘강변가요제’에서 대상을 받으면서 가요계에 데뷔했다. 이후 2003년 트로트 가수로 전향, ‘어머나’로 일약 스타덤에 올라섰다. 도경완은 KBS 35기 아나운서 출신이다. 그는 현재 KBS1 ‘아침마당-토요일 가족이 부른다’ 외 ‘연예가중계’ MC로도 활약 중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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