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 전 부상' 르브론 "웨이드가 겪고 있을 고통 알 것 같다"

  • 등록 2013-05-15 오전 10:24:53

    수정 2013-05-15 오후 2:03:26

▲ 헤어밴드를 착용한 르브론 제임스가 활짝 웃고 있다. /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르브론 제임스(28·마이애미 히트)가 데뷔 후 처음으로 당했던 부상에 대해 언급했다.

스포츠전문매체 ESPN은 15일(한국시간) 제임스가 지난 2010년 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기간 동안 당한 팔꿈치 부상에 대해 입을 열었다고 보도했다. 이와 함께 매체는 제임스가 당시 MRI검사를 받았지만, 부상의 정도에 대해서는 처음 얘기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로 제임스는 그해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보스턴 셀틱스와의 5, 6차전에서 팔꿈치 부상을 안고 뛰었다. 제임스는 두 경기에서 필드골 35개를 시도했지만 11개만을 성공시키며 극심한 부진을 보였다.

특히 5차전에서는 필드골 성공률 21.4%를 기록하며 15점에 그쳤다. 제임스는 부상을 입고 뛴 두 경기에서 평균 21점으로 제 기량을 발휘하지 못했다.

매체에 따르면 제임스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뛴 마지막 경기였다. 팔꿈치 부상을 당해 링거를 맞고 경기에 나섰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후 제임스는 가끔씩 오른쪽 팔꿈치에 보호대를 착용하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제임스는 팀 동료 드웨인 웨이드의 무릎 부상을 걱정하면서 이러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웨이드가 겪고 있을 고통을 알 것 같다. 나는 매일 그의 곁에 있다. 힘들 것이다. 하지만 그는 부상을 핑계대지 않더라”며 동료를 위로했다.

웨이드 지난 4차전에서 시카고의 지미 버틀러와 무릎을 부딪혀 부상을 입었다. 그는 경기 후 곧바로 해당 부위를 치료를 받았지만, 통증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오는 16일 열리는 동부 컨퍼런스 준결승 시카고 불스와의 5차전 경기에 출전이 불투명한 상태다. 히트는 불스에 시리즈 전적 3승 1패로 앞서고 있지만 불스의 막강한 전력 탓에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다.

한편 불스와의 5차전을 앞두고 에릭 스폴스트라 히트 감독은 “웨이드의 상태가 좀처럼 호전되지 않을 것 같다. 통증은 적어도 두 달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지켜봐야 알겠지만 5차전은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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