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브, 생활고 고백 "2집 때까지 진 빚만 10억, 지금은..."

  • 등록 2013-06-20 오전 9:11:52

    수정 2013-06-20 오전 9:11:52

▲ 그룹 바이브가 2집 때까지의 생활고를 털어놨다. / 사진=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그룹 바이브가 과거 생활고를 고백했다.

바이브는 19일 방송된 케이블 채널 tvN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서 1, 2집 음반의 성공 후 수억원대의 빚을 떠안고 생활고에 시달린 사실을 털어놨다.

이날 바이브는 “재정적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 2집 시절이었는데 소속사와 불화로 힘들었다. 사무실도 없었다”며 지난날을 회상했다.

이어 “일어나면 무조건 당구장으로 가 당구를 쳤다. 그곳에서 끼니를 해결하고 회의를 하면서 지냈다. 왜 그렇게 당구가 좋았는지 모르겠지만 갈 곳이 없어서 당구장에서만 살았다”고 덧붙였다.

바이브는 “앨범은 성공했는데 수익금은 어디로 갔는지 오리무중이었다”며 “사람들은 우리가 돈을 굉장히 잘 번 줄 알고 있었다. 부자로 오해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또 “1집 때 3억이라는 빚을 졌다. 가수로서 빚을 진 것”이라며 “차감하는 조건으로 2집까지 빚을 지는 악순환의 연속이었다. 빛 좋은 개살구였다. 2집 때까지 진 빚만 10억이었다. 지금은 다 갚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한편 이날 바이브의 윤민수는 최근 불거진 아들 윤후의 안티까페 사건에 대해서도 솔직한 심경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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