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사' 정우, "쓰레기가 멜로를? 믿고 맡겨달라 자신했다"

  • 등록 2013-12-06 오전 9:05:55

    수정 2013-12-06 오전 9:45:30

정우 화보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배우 정우가 ‘촌티’를 벗고 세련된 모습으로 카메라 앞에 섰다.

정우는 5일 발간된 스타 스타일 매거진 ‘하이컷’ 화보를 통해 소박한 추리닝과 새하얀 의사 가운에 가려져 있던 탄탄하면서도 섹시한 복근을 드러냈다. 이날 휠라의 다운 재킷을 입고 촬영한 정우는 댄디한 의상에 다운 재킷으로 포인트를 주는 스타일을 개성 넘치게 소화했다. 귀여운 곱슬 머리에 후드를 쓰고 윙크를 하거나, 익살스러운 표정과 위트 넘치는 포즈로 정우의 다양한 매력을 발산했다.

케이블채널 tvN 금토미니시리즈 ‘응답하라 1994’의 쓰레기 캐릭터와는 상반된 느낌이다. 늘어진 티셔치에 지저분한 생활 습관까지, 여러가지로 ‘쓰레기’라는 이름에 걸맞는 일상을 보여줬던 정우는 이번 화보를 통해 ‘도시남’으로 변신했다.

하이컷 인터뷰에서 정우는 ‘응답하라 1994’ 속 성나정(고아라 분)과의 러브라인에 대해 “제작진 대부분이 ‘모 아니면 도’라고 생각했고, 첫 주 방송이 나간 뒤 쓰레기-나정 커플에 대한 반응이 아니다 싶으면 진지한 러브라인보다 시트콤 같은 분위기로 가려고 했던 것도 사실”이라며 “정우가 과연 멜로가 될까 걱정하는 분들이 많았지만 나는 처음부터 자신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제작진에게 ‘믿고 맡겨주면 그 이상 해낼 수 있다’고 이야기를 했고, 지금은 감독님이 만들어준 놀이터에서 잘 놀고 있다”고 뒷이야기를 밝혔다.

정우의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일 발행된 ‘하이컷’ 115호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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