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하지원, 스스로 독 먹은 이유는?

  • 등록 2014-02-11 오전 8:17:35

    수정 2014-02-11 오전 8:17:35

MBC ‘기황후’(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하지원이 스스로 음독한 이유가 밝혀졌다.

지난 10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29회에서는 음독 자작극까지 펼치며 타나실리(백진희 분)를 몰아내려는 기승냥(하지원 분)의 속내가 드러났다.

이날 기승냥은 타나실리가 내리는 탕약에 독을 섞어 후궁들이 쓰러지도록 했다. 그리고 이후에는 스스로 독을 먹고 쓰러져 타나실리를 궁지로 몰았다.

이는 타나실리를 범인으로 몰기 위해 자신의 목숨까지 건 계략이었고 승냥은 “다음으로 독을 먹을 사람은 소첩이다. 후궁들이 연이어 독을 먹고 쓰러진다면 궁지에 몰리는 건 황후가 될 것이다”라고 이미 황태후(김서형 분)에게 이 사실을 알렸었다.

황태후는 “목숨까지 내걸고 이런 도박을 하는 연유가 뭐냐. 황후의 자리를 노리는 것이냐”며 경계를 늦추지 않았지만 승냥은 “박재인 마마가 돌아가실 때 저도 그곳에 있었다. 눈 앞에서 죽어간 궁녀들의 살려달라는 비명 소리가 아직도 귓전에 맴돈다. 그들은 사람이 아니다. 짐승만도 못한 그들이 황궁 안에서 득세하는 꼴을 용납할 수가 없다”며 연철(전국환 분)과 타나실리에 대한 복수임을 밝혔다.

이에 황태후는 “황후를 범인으로 몰 방도가 무엇이냐”며 승냥의 계략에 관심을 보였고 이후 “그 아이의 말대로만 된다면 황후의 명줄은 내 손에 있다. 내명부가 내 것이 되는 거다”라며 승냥의 편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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