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연 누구? 문소리와 얼마나 닮았길래..네티즌 "둘 다 피해자"

  • 등록 2014-02-25 오전 8:58:05

    수정 2014-02-25 오전 8:58:05

영화 ‘사람을 찾습니다’ 김기연.
[이데일리 스타in 고규대 기자] 배우 김기연이 문소리와 닮은꼴로 곤욕을 치렀다.

김기연은 자신이 출연한 영화 ‘나탈리’ 편집 영상이 일명 ‘문소리 동영상’으로 둔갑돼 유포되면서 또 다른 피해를 입게 됐다. 김기연은 최근 방송과 영화 활동이 뜸한 상태여서 뜬금없는 영상으로 에로배우처럼 오인될 처지에 처했다. 네티즌은 “두 사람 모두 피해자”라고 입을 모았다.

김기연은 1975년생으로 1997년 영화 ‘삘구’로 데뷔했다. 이후 영화 ‘노랑머리’, ‘산부인과’, ‘몽정기’, ‘억수탕’, ‘나탈리’, ‘사람을 찾습니다’ 등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일린 배우다. 2004년에는 신춘문예 연기상을 받았고, KBS 드라마 시티 ‘고문, ’인간의 땅‘에도 출연했다.

‘문소리 동영상’은 ‘나탈리’에서 배우 김기연과 이성재가 전라 베드신을 펼친 장면을 편집해 만들어졌다. 문소리를 ‘나탈리’에 출연하지 않았다. ‘나탈리’는 2010년 제작된 영화 ‘동승’을 만든 주경중 감독의 작품으로 김기연 이성재 외에 김지훈 박민경 등이 출연했다. 최초의 3D 에로 영화로 제작돼 개봉 당시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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