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이닝 4실점' 송승준, 좌타자 공략 실패

  • 등록 2014-04-19 오후 6:56:35

    수정 2014-04-19 오후 6:56:35

사진=뉴시스
[잠실=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롯데 송승준이 또 한 번 좌타자에게 당했다.

송승준은 19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두산과 경기에 선발등판해 5회까지 홈런 포함 6피안타 1사사구에 4실점(3실점)을 기록했다. 올시즌 3패(평균자책점 7.11)만을 떠안고 있는 송승준은 0-4로 뒤진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왔다. 시즌 첫 승 달성도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올시즌 송승준은 좌타자들에게 유독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날 경기 전까지 좌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무려 5할이다.<표 참조>

자료제공=베이스볼S
이날도 결국 좌타자에게 당한 날이었다. 김현수의 3점 홈런이 결정적이었다. 좌타자 피안타율은 3할3푼3리(6타수 2안타), 우타자 상대 피안타율은 2할6푼6리(15타수 4안타)였다.

1회부터 김현수에게 볼넷을 허용한 것이 첫 실점의 빌미가 됐다. 테이블세터는 범타로 막아내며 순조롭게 출발하는듯 했지만 김현수에게 컨트롤이 흔들리며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칸투에게 던진 직구가 스트라이크존 높은 쪽으로 향했고, 칸투가 이를 놓칠리 없었다. 우측 펜스를 맞으며 적시 3루타로 연결, 첫 실점을 했다.

그래도 홍성흔은 뜬공으로 막고 추가 실점을 막은 송승준. 이후 4회까지 매 이닝 주자를 내보내긴 했으나 연타를 허용하지 않으며 실점을 하지 않았다. 2회엔 2사 후 김재호에게 안타, 3회엔 1사 후 허경민의 내야안타로 위기가 있었지만 후속 타자들을 범타로 처리했다. 4회에도 안타를 맞긴 했으나 2사 후 허용했다는 점에서 큰 위기까지 연결시키진 않았다.

1사 후 민병헌에게 2루타를 뺏긴 5회가 고비였다. 허경민을 상대로는 주무기 포크볼로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3루수 황재균의 시즌 첫 실책이 나왔다. 공을 한 번 놓치면서 1사 1,2루.

송승준은 다음 타자 김현수에게 일격을 당했다. 풀카운트서 직구(145km)가 스트라이크존 높은 쪽에 형성되며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으로 연결되고 말았다. 1회도 직구에 첫 실점했던 송승준은 5회에도 직구 컨트롤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탓에 실점이 늘어났다. 스코어 0-4.

송승준은 6회부터 구원 홍성민으로 교체됐다. 투구수는 98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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