쥐튀김 먹고 나무 베고…'정법'서 여족장된 임지연

  • 등록 2015-04-25 오전 10:13:51

    수정 2015-04-25 오전 11:26:45

24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이데일리 스타in 양승준 기자] 물 공포증을 딛고 잠수를 했다. 쥐 튀김까지 먹었다. 주인공은 배우 임지연. SBS ‘정글의 법칙’에서 한 일이다.

임지연은 무인도 체험에 ‘몸’을 던졌다. 24일 방송에서는 김병만을 믿고 태어나 처음으로 잠수를 시도하는 용기를 냈다.

화려한 여배우는 없었다. 임지연은 음식재료로 얻은 살아 있는 쥐를 보고도 크게 놀라지 않았다. 쥐 튀김도 망설임 없이 먹었다. ‘일꾼’이 따로 없었다. 나무를 베고 다듬었고, 나무로는 젓가락과 숟가락을 만들었다. 잎사귀로 그릇을 만들어 내는 손재주도 보여줬다. ‘임목수’라는 애칭까지 생겼을 정도다. 남자 출연자들 못지않은 적응력을 자랑하며 원주민인 듯 착각까지 불러 일으켰다.

노력이 바탕이 됐다. 임지연 소속사인 심엔터테인먼트는 “임지연은 김병만의 도움으로 하루 3~4시간씩 수영을 배웠다”며“‘정글의 법칙’촬영 전부터 꾸준한 연습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귀띔했다.

소녀 같이 여린 이미지의 임지연의 반전 매력에 시청자의 반응도 좋다. 방송 후 트위터 등에는 ‘임지연 인어공주 같네’ ‘정글의 여신’ 등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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