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는 지금, 김경언을 애타게 부르고 있다

  • 등록 2015-06-23 오전 9:31:02

    수정 2015-06-23 오전 9:58:54

김경언. 사진=한화 이글스
[이데일리 스타in 정철우 기자]사실상 외국인 타자 없이 시즌을 치르고 있는 한화. 연일 홈런포를 쏘아올리는 타 팀 외국인 타자들을 보면 부러움이 앞설 수 밖에 없다. 현재 한화 외국인 타자 폭스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재활을 하고 있는 상황.

하지만 한화가 좀 더 절실히 기다리고 있는 선수는 따로 있다. KIA 임준혁이 던진 공에 맞아 오른쪽 종아리 근육 파열상을 당한 김경언이 주인공이다. 그가 돌아오면 많은 것 들이 해결될 수 있다는 믿음에서다.

실제 한화의 최근 기록을 살펴보면 김경언의 필요성은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 할 수 있다. 김경언이 제 기량으로 돌아와 준다면 하지 않아도 될 고민이 현재 한화이 최대 현안이기 때문이다.

한화는 최근 5연패를 당했다. 선발이 그런대로 버텨주고 나름 쫓아가는 흐름까지 만들었지만 반 걸음 정도가 늘 모자랐다.

그 중심엔 5번과 6번 타순의 부진이 있었다. 최진행과 김태완이 주로 나선 타선. 이 둘의 방망이에서 결정적 한 방만 터져나왔다면 양상은 또 달라질 수도 있었다.

5연패 기간 중 최진행과 김태완은 그런대로 타격 페이스를 유지했다. 모두 3할대 이상의 타율을 기록했다. 하지만 득점권에서는 극히 약했다. 찬수가 숱하게 걸렸지만 둘 다 1차례 안타를 친 것이 전부였다.

5연패 기간 동안 최진행 김태완 성적
6월 전체적인 흐름이 그랬다. 정근우와 김태균이 3번과 4번에서 완연히 살아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지만 5번과 6번에선 흐름이 끊겼다. 정근우(21개)와 김태균(24개)은 6월 들어 20타점 이상씩을 기록하고 있다.

하지만 5번 타순과 6번 타순에선 각각 5타점과 9타점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정근우 김태균에 대한 상대의 견제가 더욱 심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이다.

자료제공=베이스볼S
김경언은 부상 전 타율 3할5푼2리, 8홈런 35타점으로 팀 타선을 이끌었다. 득점권 타율은 3할4푼6리나 됐다. 기복 없이 꾸준하게 자신의 기록을 유지했다는 것이 더 중요한 부분이다. 이제 김경언의 타격은 변수가 아닌 상수의 경지에 올랐다 해도 지나친 말이 아니다.

찬스에서 보여줄 수 있는 응집력. 현재 한화에 꼭 필요한 부분이 아닐 수 없다. 최근 흐름이 좋은 정근우 김태균과 중심 타선을 구축한다면 한층 득점력이 업그레이드 될 수 있다. 최진행이나 김태완이 부담을 덜고 타석에 들어설 수 있다는 점도 빼 놓을 수 없는 장점이다.

과연 김경언이 부상 이전의 실력으로 한화의 절실함을 충족시켜줄 수 있을까. 이제 그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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