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생’, 세 커플+시청률 모두 해피엔딩

  • 등록 2017-11-29 오전 8:39:40

    수정 2017-11-29 오전 8:39:40

사진=‘이번 생은 처음이라’ 방송화면 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이번 생은 처음이라’가 유종의 미를 거뒀다.

28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 미니시리즈 ‘이번 생은 처음이라’(극본 윤난중, 연출 박준화) 16회는 유료플랫폼 전국 가구 기준 시청률 평균 4.9%, 최고 5.6%를 기록했다.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와 함께 자체최고시청률이다. (닐슨코리아, 전국기준) 수도권 기준 유료플랫폼 가구 시청률 역시 평균 5.9%, 최고 6.6%로 케이블, 종편 포함 동시간대 1위와 자체 최고 시청률로 집계됐다.

이날 지호(정소민 분)와 세희(이민기 분)는 각자 재정비 시간 후 행복한 결말을 맞았다. 결혼이 가진 틀에 갇히기 싫었던 지호는 세희와의 새로운 관계를 위해 잠시 떠났지만 그를 향한 그리움의 감정을 확신하고 다시 돌아왔다. 세희 역시 지호가 떠난 후로 진짜 자신의 마음을 깨닫게 됐다.

이 과정에서 결혼이라는 사회적인 제도를 벗어난 두 사람은 종료한 월세 결혼 대신 오직 사랑에 우선순위를 둔 새로운 결혼 계약을 다시 시작했다. 1년마다 갱신하는 이 계약서에는 ‘집에 대한 권리를 동등하게 반씩 나눈다’, ‘명절에는 각자의 집에서 시간을 보낸다’와 같은 특별한 계약 조항이 담겨 있었다.

회사를 그만둔 수지(이솜 분)는 속옷회사 CEO로 새 출발했다. 상구(박병은 분)는 그가 더 높이 날 수 있도록 응원하며 도왔다. 또 호랑(김가은 분)은 영효(강성욱 분)의 프러포즈를, 원석(김민석 분)은 보미(윤보미 분)의 고백을 거절했다. 두 사람은 다시 서로를 향한 미래를 그리며 행복의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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