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바르셀로나, 선수단 임금 1600억원 삭감

  • 등록 2020-11-28 오후 1:16:16

    수정 2020-11-28 오후 1:17:07

FC 바르셀로나가 선수들. (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재정난을 겪고 있는 FC 바르셀로나가 선수단 임금 1억2200만 유로(약 1608억원)를 삭감한다.

바르셀로나 구단은 28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과 선수단이 2020~2021시즌 임금 삭감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합의 내용에 따르면 구단은 이번 시즌 1억2200만 유로의 선수단 임금을 삭감한다. 5000만 유로(약 659억원)가량의 보수는 3년간 지급을 연기하기로 했다.

구단은 “합의 원칙은 수일 내로 선수들과 코치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며 “승인이 되면 지금 겪고 있는 구단의 어려운 경제 상황을 바로잡는 시도에 매우 중요한 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국 ESPN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이 시작된 뒤 바르셀로나는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 지난달 구단은 2019~2020시즌 9700만 유로(약 1278억원)의 손실을 보았으며 총부채는 4억8800만 유로(약 6430억원)로 늘었다고 발표했다.

바르셀로나가 선수들에게 임금 삭감을 요구한 것은 올해 들어 두 번째다. 구단은 3월에도 임금 삭감을 제안했고 이사진과 모든 프로팀 멤버가 합의했다. 1군 팀은 클럽과 기존에 합의한 금액의 70% 삭감을 받아들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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