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음바페’ 정상빈, MLS 미네소타 이적... “믿을 수 없게 빠르다”

  • 등록 2023-03-23 오전 9:33:10

    수정 2023-03-23 오전 9:33:10

정상빈이 MLS 미네소타 유나이티드에 합류했다. 사진=미네소타 유나이티드
[이데일리 스타in 허윤수 기자] ‘K-음바페’ 정상빈이 미국 무대로 진출한다.

미국 프로축구(MLS)의 미네소타 유나이티드는 23일(한국시간) 정상빈 영입을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연장 옵션이 포함된 3년이다.

수원삼성 유소년팀 출신인 정상빈은 2020년 가능성을 인정받아 준프로 계약을 맺었다. 2021년부터는 본격적으로 1군 팀에서 활약했다. 정상빈은 빠른 속도와 결정력을 앞세워 신선한 바람을 일으켰다.

리그 28경기에 나서 6골 2도움을 기록하며 차세대 공격수의 탄생을 알렸다. 당시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끌던 국가대표팀에도 발탁되며 많은 팀의 관심을 받았다.

정상빈은 빠르게 유럽 진출을 이뤄냈다. 지난해 1월 울버햄프턴 원더러스 이적 후 스위스의 그라스호퍼로 임대됐다. 유럽 도전은 쉽지 않았다. 잦은 부상 속에, K리그에서만큼 활약하지 못했다. 15경기에 나섰지만 공격 포인트를 올리진 못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파리 올림픽을 앞둔 상황에서 결단이 필요했다. 정상빈은 자신에게 꾸준히 관심을 보였던 미네소타의 손을 잡았다.

미네소타는 정상빈에 대해 “놀라운 운동 능력을 지녔고 믿을 수 없을 만큼 빠르다”며 “열심히 뛰고 똑똑한 축구 지능을 지녔다. 공격에 폭발력을 더해줄 수 있다”며 높이 평가했다.

2002년생인 정상빈의 가능성에도 주목했다. 미네소타는 “이제 스무 살에 불과하다”며 “전성기를 앞두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정상빈이 뛰게 될 미네소타는 올 시즌 MLS 서부 콘퍼런스에서 2승 1무로 5위에 올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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