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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솔과 유현조, 임지유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웨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골프 개인과 단체전에서 최종합계 29언더파 547타를 합작해 태국(33언더파 534타)에 이어 2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오후 12시 50분 경기가 진행 중이지만, 1홀을 남기고 3위 중국과 타수 차가 3타로 벌어져 2위를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20언더파를 합작해 일본과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한 한국은 경기 중반 3위로 올라선 이후 계속해서 타수를 줄여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 유현조가 7언더파 65타를 쳐 대역전극에 힘을 보탰다.
김민솔과 임지유는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여자 골프가 정식 종목이 된 이후 이번 대회까지 9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랑하던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과 단체전에서 모두 은메달에 그치면서 5회 연속 금메달 행진이 멈췄다.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에 금메달 탈환에는 실패했으나 단체전 은메달로 9회 연속 메달 획득의 금자탑을 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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