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현조, 7타 줄이며 대역전극...한국 여자 골프, 단체전 은메달 확보(1보)

  • 등록 2023-10-01 오후 12:53:22

    수정 2023-10-01 오후 1:00:39

유현조. (사진=대한골프협회)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역시 한국 여자 골프는 강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마지막 날 역전으로 단체전 은메달을 확보했다.

김민솔과 유현조, 임지유는 1일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웨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 골프 개인과 단체전에서 최종합계 29언더파 547타를 합작해 태국(33언더파 534타)에 이어 2위로 먼저 경기를 끝냈다. 오후 12시 50분 경기가 진행 중이지만, 1홀을 남기고 3위 중국과 타수 차가 3타로 벌어져 2위를 확정했다.

3라운드까지 20언더파를 합작해 일본과 함께 공동 4위로 출발한 한국은 경기 중반 3위로 올라선 이후 계속해서 타수를 줄여 2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날 유현조가 7언더파 65타를 쳐 대역전극에 힘을 보탰다.

유현조는 전반 9개 홀에선 1타를 줄이는 데 만족했으나 후반에는 버디만 6개 골라내 단체전 2위 도약을 이끌었다.

김민솔과 임지유는 나란히 1언더파 71타를 쳤다.

이로써 한국은 1990년 베이징 대회부터 여자 골프가 정식 종목이 된 이후 이번 대회까지 9회 연속 메달 획득에 성공했다.

한국 여자 골프는 1990년 베이징 대회에서 여자 개인(원재숙)과 단체 금메달을 시작으로 1994년 히로시마 대회 여자 개인과 단체전 은메달, 1998년 여자 개인 동메달과 단체 은메달, 2002년 부산 대회 여자 단체 금메달과 개인 은, 동메달을 획득했다. 그 뒤 2006년 도하와 2010년 광저우 대회에선 개인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싹쓸이했고, 2014년 인천 대회에서 박결이 개인전 금메달 그리고 박결, 최혜진, 이소영이 단체전 은메달을 합작하며 4회 연속 금메달 1개 이상을 수확했다.

아시아 최강을 자랑하던 한국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개인과 단체전에서 모두 은메달에 그치면서 5회 연속 금메달 행진이 멈췄다. 이번 대회에서 9년 만에 금메달 탈환에는 실패했으나 단체전 은메달로 9회 연속 메달 획득의 금자탑을 쌓았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여자 골프 대표 김민솔이 페어웨이를 걸어가고 있다. (사진=대한골프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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