떠나는 박보균 “尹국정기조, 문화정책 표출 최선 다했다”

6일 ‘이임식’서 소회 밝혀
1년5개월간 장관직 수행
잼버리K팝콘서트·靑 성과
약자 프렌들리 실천 힘써
  • 등록 2023-10-07 오전 5:10:00

    수정 2023-10-07 오후 12:13:05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6일 장관직에서 물러나며 “윤석열 정부의 국정 기조인 ‘자유와 연대’ 정신을 문화·체육·관광 정책으로 표출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박보균 장관은 이날 서계동 문체부 서울사무소에서 열린 이임식에 참석해 재임한 1년5개월 간의 여정에 동참해준 문체부 직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같이 말했다.

박 장관은 이임사에서 “문체부를 정부 부처 내 가장 앞서고 인정받는 부처로 업그레이드시키는 것이 장관 재직 동안 일관된 목표”였다면서 세계스카우트잼버리 ‘K팝 슈퍼 라이브’ 행사와 윤석열 대통령이 개방한 청와대의 문화예술복합공간 조성,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 수립 등을 그간의 성과로 꼽았다.

그는 “올여름 상암동 K팝 슈퍼 라이브 행사를 기억하고자 한다”며 “초기에 미흡했던 새만금 잼버리는 문체부 특유의 역량과 열정으로 거대한 반전의 감동 드라마로 장식됐다”고 말했다.

또한 “청와대에 ‘문화예술역사 복합공간’이란 독보적인 정체성을 부여했다”며 청와대를 대통령 역사, 문화예술, 수목원, 전통문화재 등 네 가지 콘텐츠로 재구성해 재탄생시켰다고 돌아봤다.

박 장관은 이어 ‘약자 프렌들리’ 국정 기조를 실천한 장애예술인 문화예술활동 지원 기본계획은 뜻깊은 성취였으며, ‘K-씨름의 부활’ 선포 현장에서 황경수 대한씨름협회 회장이 흘린 눈물은 깊은 감동으로 남았다고 했다.

박보균 장관은 “1년 5개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함께할 수 있어 즐거웠고 영광이었다”며 “많은 성과와 추억을 안고 떠날 수 있도록 도와준” 직원들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앞서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에 적격·부적격 의견을 병기해 여야 합의로 채택했다.

지난해 4월11일 당시 문체부 장관 지명 뒤 인사청문회 준비를 위해 서울 시내 모처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고 있는 1년 전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모습(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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