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스타K2' 첫 방송 시청률 4.2% '대박'

지난해 첫 방송보다 1.4배 상승
순간 최고 시청률 6.23% 기록
  • 등록 2010-07-24 오후 3:06:44

    수정 2010-07-24 오후 3:43:48

▲ '슈퍼스타K2'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엠넷 대국민 스타 발굴 오디션 프로그램인 '슈퍼스타K2'가 시청률 '대박'이 났다.

24일 엠넷에 따르면 23일 첫 방송된 '슈퍼스타K2'는 4.2%(AGB닐슨미디어리서치기준)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순간 최고 시청률은 6.23%. 소위 시청률 1%가 '대박 프로그램'의 기준이 되는 케이블 방송에서 4%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한 것은
좀처럼 보기 드문 일이다.

특히 이는 지난해 7월 '슈퍼스타K' 첫 방송이 기록한 2.93%보다 1.4배 가량 높은 수치라 의미를 더했다.

'슈퍼스타K2'의 이같은 '대박 시청률'은 지난해 '슈퍼스타K'에 대한 시청자들의 뜨거운 관심이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서인국·길학미 등을 배출해 화제가 된 '슈퍼스타K'는 지난해 최고 시청률 8.47%를 기록하며 케이블의 시청률 역사를 새로 썼다. 당시 '슈퍼스타K'는 케이블 프로그램의 시청률 견인차 요소로 알려진 연예인들의 사생활 노출, 자극적인 소재 없이 가수의 꿈을 키우기 위한 일반인들의 희망과 공감을 주 소재로 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올해 '슈퍼스타K2'는 135만 명이 지원, 지난해 70만 여명의 두 배가 넘는 지원자들이 몰려 방송 전부터 인기를 실감케 했다.

한편 이날 '슈퍼스타K2'는 첫 지역 예선이 열렸던 대전 지역과 가장 많은 오디션 응시자들이 몰렸던 서울 지역 예선 일부 현장이 공개됐다.

오디션 응시자들중에는 '철이와 미애' 조카인 이연지 양과 남규리 남동생인 남성민 등이 '슈퍼스타K2'에 지원해 시청자들의 관심을 샀다.

또 인순이, 김종국, MC몽 등이 대전 지역 심사위원을, 이승철, 이하늘, 백지영 등이 서울 지역 오디션 응시생들의 심사를 맡아 매서운 심사평으로 긴장감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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