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인성 이상형 “아이 같은 날 보듬어 줄 여자”

  • 등록 2013-04-18 오후 12:20:47

    수정 2013-04-18 오후 1:15:59

 
배우 조인성이 이상형을 밝혀 화제다. 그는 “아이 같은 나를 잘 보듬어 주고 지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여자였으면 좋겠다”라고 전했다. 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e뉴스 정시내 기자] 배우 조인성이 이상형을 밝혀 화제다.

조인성은 지난 17일 KBS 라디오 쿨FM ‘김C의 뮤직쇼’에 출연해 “사랑은 쓰기도 하고 달기도 하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DJ 김C는 “사랑에 대한 명확한 생각들이 있나”라고 묻자 조인성은 “사랑이라고 하면 그 뒤에 물음표가 항상 붙는 것 같다. 어려운 주제다”고 말했다.

조인성은 “이런 사람을 만나는 게 행복할 것 같다는 기준이 있느냐”는 질문에 “예전에는 없었는데 점점 기준이 생기는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남자에 있어서 철이 든다는 게 어려운 부분이다. 어머니가 가끔 아버지, 나, 남동생까지 해서 애들 셋을 키운다는 말씀을 하신다. 아버지가 51년생이신데 그런 말씀을 하는 거 보면 ‘남자는 끝까지 철이 안 드는 건가’하는 생각도 든다”고 전했다.

그는 “아이 같은 나를 잘 보듬어 주고 지치지 않고 끝까지 책임질 수 있는 여자였으면 좋겠다”라고 이상형을 고백했다. 이에 김C는 “완전 엄마를 기대하는 거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조인성은 지난 3일 종영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오수 역으로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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