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방송된 MBC ‘오만과 편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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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특검 비밀의 열쇠를 쥔 곽지민이 살아있었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오만과 편견’(극본 이현주, 연출 김진민) 18회에서는 구동치(최진혁 분)에게 재건특검 사건의 비밀을 털어놓는 송아름(곽지민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성접대 사건의 증인이었던 송아름이 죽지 않고 살아있다는 사실이 밝혀졌고 구동치는 문희만(최민수 분)의 지시에 따라 송아름이 숨겨졌다는 사실을 알고 추적을 시작했다.
그리고 정창기(손창민 분)에 의해 납치되는 송아름을 구해낸 동치는 “전 결국 죽겠죠?”라며두려워하는 송아름에게 “그럴 만큼 중요한 것을 알고 계시냐. 저희한테 주신 동영상 원분 중 지워진 부분의 내용을 알고 있냐”고 물었다.
송아름은 “어쩌다 15년 전 재검 특검 얘기가 나왔는데 박만근이 특검 이긴 게 자기 덕이라고. 자기가 어린 애를, 납치된 애를 죽여서 그랬다고”라고 말했고 이에 놀란 동치는 “그 말 증언해줄 수 있냐”고 묻자 “모르는 걸로 하겠다. 안그럼 진짜 죽일거 아니냐. 말 안해도 죽이겠죠? 도망 가도 소용이 없고 이럴 땐 대개 어떻게 하냐. 저 어떻게 하냐”며 극심한 불안감을 내보였다.
그리고 “기자 회견을 한다. 아는 사람이 많을 수록 유리하다”는 동치의 대답에 “그래도 결국 죽이기도 하는 거냐. 일단 숨겠다. 숨어서 하루만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해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