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MAMA]박진영X싸이, 평균연령 41.5세의 쇼타임②

  • 등록 2015-12-03 오전 7:00:00

    수정 2015-12-03 오전 7:40:16

‘2015 MAMA’ 싸이 박진영.
[홍콩=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비록 ‘아이 러브 박진영’이라고 쓴 플래카드가 눈에 띄진 않았지만, 비록 ‘싸이 없인 못 살아’라는 사생팬은 크게 보이지 않았지만, 의미 없었다.

1972년생 박진영과 1977년생 싸이의 ‘2015 MAMA’. 파릇파릇 혈기왕성한 아이돌 아티스트가 전한 감흥을 갱신했다. ‘노장 파워’의 쇼타임은 향후 ‘MAMA’에서 기억될 명장면이 됐다.

2일 오후 홍콩 아시아 월드 엑스포(AWE)에서 개최된 ‘2015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는 의외의 관전포인트로 재미를 줬다. 빅뱅, 엑소, 샤이니, 갓세븐, 세븐틴, 방탄소년단 등 국내 가요계를 쥐락펴락하는 보이그룹이 지켜보는 가운데 박진영과 싸이가 튀었다. 히트곡 퍼레이드, 차별화된 퍼포먼스, 넘치는 자신감에 여유까지. 세월에서 묻어난 내공이 아니었다면 불가능한 무대였다.

박진영은 현아보다 ‘핫(Hot)’했고 제시보다 셌다. ‘24시간이 모자라’의 한 소절로 오프닝을 꾸몄다. 손과 발이 여자 댄서들이 쥔 밧줄에 묶인 박진영은 그렇게 ‘19금(禁)’ 퍼포먼스를 시작했다. ‘어머님이 누구니’의 유쾌한 섹시 코드에 후배 가수들은 함께 흥을 즐겼다. ‘엘레베이터 안에서 우린 사랑을 나눴지!’라는 가사에 ‘오 허니, 그래 자기, 어쩜 아름답기도 하지’라는 가사가 이어진 무대는 눈 뜨고 보기 힘든 아찔함이 담겼다. 특히 걸그룹 후배들이 양손으로 얼굴을 가린채 손가락 사이로 눈을 떠 ‘선배’ 박진영의 무대를 즐겁게 지켜보는 모습이 포착돼 웃음을 주기도 했다.

‘국제가수’ 싸이의 품격은 ‘A급’이었다. ‘B급 감성’으로 국제스타 반열에 올랐다는 분석은 더이상 유효하지 않은 분위기였다. 무대 매너는 세련됐다. 영어에 능통하고, 쇼맨십이 강한 모습은 싸이의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높였다. ‘대디’, ‘나팔바지’, ‘강남스타일’까지 ‘2015 MAMA’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다만 올해의 대상격인 가수상과 노래상을 받은 빅뱅, 앨범상을 받은 엑소가 대미를 장식했다면 관객들의 만족도를 더 높였을 듯한 아쉬움도 엿보였다. 싸이의 신곡 ‘대디’, ‘나팔바지’는 아직 홍콩 현지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한 분위기였다. ‘글로벌 히트곡’인 ‘강남스타일’이 ‘2015 MAMA’의 최종선곡표에 낙점됐지만 이 역시 2012년 발표 당시와 비교해 놀랍도록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울려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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