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 경기서 4경기 연속 안타

  • 등록 2016-07-17 오후 2:31:55

    수정 2016-07-17 오후 2:31:55

박병호(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조희찬 기자]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인 로체스터 레드윙스에서 뛰고 있는 박병호(30)가 4경기 연속 안타로 부활의 날갯짓을 하고 있다.

박병호는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의 프런티어 필드에서 열린 노퍽 타이즈(볼티모어 오리올스 산하)와의 맞대결에서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몸에 맞는 공 1개를 기록했다. 박병호의 트리플A 타율은 2할3푼7리(10경기·35타수 9안타)가 됐다.

2회말 선두 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상대 투수 데이비드 헤일의 세 번째 공을 받아쳐 중견수 앞 안타로 연결했다. 11일 경기 이후 4경기 연속 안타다. 4회 두 번째 타석에선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트리플A로 내려간 후 첫 6경기에서 1할9푼으로 부진했지만 이후 4경기에서 3할5푼7리로 서서히 타격감을 끌어 올리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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