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랄라나 추가시간 결승골' 잉글랜드, 슬로바키아에 진땀승

  • 등록 2016-09-05 오전 8:26:44

    수정 2016-09-05 오전 8:26:44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유로 2016에서 8강 진출에 실패한 잉글랜드가 2018 러시아 월드컵 축구대회 유럽지역 예선에서 슬로바키아를 꺾고 자존심을 회복했다.

잉글랜드는 5일(한국시간) 슬로바키아 원정 경기에서 후반 추가시간 터진 애덤 랄라나(리버풀)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뒀다.

이날 경기는 샘 앨러다이스 잉글랜드 신임 감독의 데뷔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잉글랜드는 90분 내내 경기를 주도했지만 좀처럼 슬로바키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심지어 후반 12분에는 슬로바키아 수비수 마르틴 슈크르텔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수적 우위를 점하고도 이를 살리지 못했다.

하지만 잉글랜드는 후반 추가시간에 웃었다. 후반 45분도 나고 추가시간이 5분이나 지난 상황에서 극적인 결승골이 터졌다. 왼쪽 측면에서 연결된 공을 잡은 랄라나가 왼발 슈팅으로 골망을 갈랐다.

데뷔전을 승리로 이끈 앨러다이스 감독이 “우리가 이길 자격이 있다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면서 “슬로바키아 원정이 어려울 것이라 모두 얘기했지만 우리는 완전히 경기를 지배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웨인 루니는 이날 잉글랜드 대표팀 필드 플레이어 최다 출장 기록(116경기)을 세웠다. 앨러다이스 감독은 “루니가 공간을 찾고, 전진 패스를 하고 공격 기회를 만드는 데 있어 전체 선수생활 중 가장 좋은 경기 중 하나를 펼쳤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브라질 월드컵 우승팀인 독일은 2골 1어시스트를 기록한 토마스 뮐러의 활약을 앞세워 노르웨이를 3-0으로 제압했다.

뮐러는 전반 15분 문전 혼전 상황에서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전반 45분에는 절묘한 전진 패스로 조슈아 키미히의 추가골을 도왔다. 후반 15분 헤딩골까지 더해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그밖에 폴란드는 카자흐스탄과 2-2, 체코는 북아일랜드와 0-0으로 비겼고, 덴마크는 아르메니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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