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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이하 우이혼)’는 이혼한 부부의 재회 그리고 리얼한 상황 속에서 드러나는 진심과 속 깊은 대화들이 인생의 희로애락을 그대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와 공감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18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우이혼’ 9회에서는 전 남편 이하늘 집에서 3주 만에 재회한 이하늘, 박유선의 모습이 담긴다. 이하늘 집에 도착한 박유선은 “내 짐 가방은 안방에 넣어줘. 거기서 잘거야”라며 자연스럽게 안방을 차지했고, 주방에서도 마치 자신의 살림살이를 다루는 듯 익숙한 자태를 드러냈다.
이후 박유선과 함께 자신의 단골 식당을 찾았던 이하늘은 “가만 생각해 보면 서로 돌직구 스타일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박유선이 “나 스스로도 어떤 여자인지 몰라 헷갈렸다”라며 고백했던 것. 특히 이하늘이 “이렇게 잘 키워서 남 줄 생각하니까 아까워”라며 머쓱한 웃음을 지은 가운데 박유선이 의외의 반응을 보이면서, 두 사람이 나눈 대화를 무엇일 지 궁금증이 모이고 있다.
더욱이 시누이는 이하늘의 어머니가 ‘우이혼’을 봤는지 궁금해하는 오빠 이하늘에게 “가족 모두가 다 함께 앉아 본방사수했다”고 전했다. 또한 별다른 반응 없이 묵묵히 방송을 보던 이하늘의 어머니가 “두 사람만 생각하면 마음이 울컥해서 안타깝다”라며 눈물을 흘렸다는 소식을 전해 애틋함을 자아냈다.
제작진은 “두 사람이 이혼 후여서 가능한 깊은 대화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알아가는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있어 더욱 공감이 가고 이해가 되는 부분이 클 것”이라며 “사연도 제각각, 상황도 제각각인 이혼 부부들이지만 희로애락이 있는 인생 이야기라는 점에서 시청자들 역시 치유와 위로를 받았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TV조선 리얼 타임 드라마 ‘우리 이혼했어요’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