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르비아·스페인·크로아티아, 카타르 월드컵 본선 직행 확정

  • 등록 2021-11-15 오전 9:29:58

    수정 2021-11-16 오전 9:36:11

세르비아 대표팀 선수들이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월드컵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AP PHOTO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세르비아가 포르투갈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세르비아는 15일(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의 이스타디우 다 루스에서 열린 월드컵 유럽 예선 A조 마지막 8차전 포르투갈과의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터진 알렉산다르 미트로비치(풀럼)의 극장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7차전까지 포르투갈과 승점 17로 동률이었지만 골득실에서 1점 뒤져 2위에 머물렀던 세르비아는 이날 승리로 조 1위로 올라서면서 월드컵 본선 직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유럽 예선은 각 조 1위 팀만 본선에 직행하고 2위 팀은 플레이오프를 거치게 된다.

세르비아는 2018 러시아 월드컵에 이어 2회 연속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반면 2위가 된포르투갈은 내년 3월 열리는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6회 연속 본선행을 이룰 수 있게 됐다.

선제골을 터뜨린 쪽은 포르투갈이었다. 포르투갈은 전반 2분 헤나투 산체스(릴)가 베르나르두 시우바(맨체스터 시티)의 도움을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하지만 세르비아는 전반 33분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두샨 타디치(아약스)가 페널티아크에서 왼발 중거리슛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이후 포르투갈은 간판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앞세워 세르비아의 골문을 향해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결승골은 세르비에게서 나왔다. 후반 45분 타디치가 오른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미트로비치가 정확히 머리에 맞혀 결승골을 연결했다.

B조의 스페인도 경기 막판 결승골 덕분에 본선행 티켓을 확정했다.

스페인은 스페인 세비야에서 열린 스웨덴과 유럽 예선 B조 최종 8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41분 나온 알바로 모라타(유벤투스)의 결승골 덕분에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스페인은 6승 1무 1패 승점 19를 기록, 승점 15의 2위 스웨덴을 누르고 조 1위를 확정지었다.

경기 내내 스웨덴을 몰아붙이고도 좀처럼 득점을 올리지 못한 스페인은 경기 종료 5분 전 힘겹게 결승골을 터뜨렸다.

다니 올모가 왼쪽에서 날린 중거리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오자 문전에 있던 모라타가 재차 슈팅에 골망을 흔들었다.

H조에서는 경기 막판에 나온 ‘자책골’에 본선 직행 티켓 주인이 바뀌었다.

크로아티아는 크로아티아 스플리트의 폴류드 경기장에서 치른 H조 10차전에서 러시아에 1-0으로 이겼다. 조 2위였던 크로아티아는 이날 승리로 승점 23점을 기록, 22점인 러시아를 제치고 극적으로 본선행을 확정했다.

크로아티아는 0-0으로 맞선 후반 36분 러시아 수비수 표도르 쿠드랴쇼프(안탈리야스포르)가 자기 골문이 공을 차넣는 바람에 승리를 거머쥐었다.

일찌감치 본선행을 확정한 독일은 원정으로 치른 J조 최종전에서 아르메니아를 4-1로 대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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