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9월중 기업의 직접금융 조달실적에 따르면 9월 중 회사채 발행규모는 총 16조4480억원으로 전월(20조5030억원) 대비 19.8% 감소했다.
일반회사채는 11건, 1조1400억원으로 전월 대비 14.6%(1955억원) 감소했다. 만기도래금액이 전월 대비 증가(1조7000억원→2조1000억원)함에 따라 차환발행은 증가했으며, 운영·시설자금은 감소했다. AAA등급 회사채 발행이 이루어지지 않음에 따라 우량물 비중이 88%에서 54.4%로 감소했다. 만기 1년 초과 5년 이하의 중기채로 발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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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채는 160건, 13조2405억원으로 전월 대비 25.7% 감소했다. 금융지주채가 4건, 3950억원으로 전월 대비 77.5% 감소했고, 은행채는 8조5500억원(45건)·기타금융채 4조2955억원(111건)으로 집계됐다. 신용카드사·할부금융사·증건사회가 감소한 반면 보험회사 등은 증가했다.
9월말 기준 전체 회사채 잔액은 643조2145억원으로 전월 대비 9303억원(0.1%) 증가했다. 일반 회사채 발행액은 9월 상환액에 못미치며 순상환을 지속하고 있다.
9월중 기업어음(CP) 및 단기사채 발행실적은 123조8686억원으로 전월 보다 5.3% 증가했다. 전체 CP 발행실적을 보면 총 42조8625억원으로 전월 대비 17.6%(6조4130억원) 증가했다. 일반기업이나 금융사 등이 발행하는 일반CP는 전월 대비 24.8%감소했다. 9월말 기준 CP 잔액은 238조5104억원으로 전월 대비 0.2% 감소했다.
단기사채는 전월 대비 0.2%(1864억원) 감소한 81조61억원이 발행됐다. 9월 말 기준 단기사채 잔액은 77조996억원으로 전월 대비 5.8% 증가했다.
주식 발행 규모는 총 16건, 7631억원으로 전월(12건, 3723억원) 대비 105.0%(3908억원) 증가했다. 유상증자는 전월 보다 감소했으나 IPO가 늘었다.
IPO는 총 13건, 5838억원으로 전월(5건, 1812억원) 대비 건수는 8건, 금액은 4026억원(222.2%) 증가했다. 전달 국내 주식시장이 흔들리면서 IPO 일정을 연기했던 상장사들이 다시 IPO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유가증권(코스피)시장 상장은 없었다. 코스닥 상장은 13건(오픈엣지테크놀로지(394280)·더블유씨피(393890)·알피바이오(314140)·선바이오(067370)·모델솔루션(417970)·이노룰스(296640), 스팩 7건)이었다.
유상증자는 3건, 1793억원으로 전월(7건, 1911억원) 대비 4건, 118억원(6.2%) 감소했다. 코스피 상장기업 에어부산(298690) 1건과 코스닥 상장기업 카이노스메드(284620), 파라텍(033540) 2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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