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엔비디아, 매도·보유 중 적절한 포지션은?”

  • 등록 2024-03-14 오전 4:02:02

    수정 2024-03-14 오전 4:02:02

[이데일리 최효은 기자] CNBC는 12일(현지 시각) 엔비디아에 대한 여러 투자 의견을 집중 보도했다. 엔비디아는 2023년에 200% 이상 급등했으며, 올해 들어서는 70% 넘게 상승한 상태다. 주가가 상승한만큼 성장률의 장기적 지속 가능성과 주가 수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몇 투자자는 ‘일부 매도’ 혹은 ‘매도’ 의견을 제시했다. 그리니치 웰스 매니지먼트의 최구 투자 책임자인 바한 잔지기안은 포트폴리오에 큰 부분을 엔비디아에 할애했었지만, 이제는 주가가 고평가됐다고 판단했다. 매출 대비 주가는 35배 수준으로 거래되고 있는데, 이는 다른 기술 기업 대비 높다. 연매출 성장률 30%를 몇 년간은 유지할 수 있다고 하더라도, 지금 주가 수준에서는 15년 연속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MBMG 패밀리 오피스 그룹의 매니징 파트너인 폴 갬블스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당장 엔비디아를 매도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조언했다. 조만간 50~90%의 하락을 전망했다. 갬블스는 엔비디아의 현 매수 구간은 매력적이지 않으며, 계속 보유하는 것은 ‘불장난’을 하는 것과 같다고 설명했다. 파이프샌들러의 기술 분석가인 크레이그 존슨은 약간의 조정 이후 상승 모멘텀을 잃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다만, 조정이 온다고 하더라도 큰 폭으로 움직이고 난 후에 뛰어들기엔 위험하다고 조언했다.

반면 네빌리어 앤 어소시에이츠의 루이스 나벨리는 여전히 엔비디아에 대해 낙관적이라고 전망했다. 200%의 매출 성장을 기록한 회사는 찾아볼 수 없으며, 엔비디아는 독과점 상태에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예상 수익의 2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GPU의 ‘독점’을 고려해보면 주가는 ‘합리적’이라고 설명했다. 그 지배력이 영원하진 않겠지만, 지금같이 매출이 강하고 마진이 확대되는 한 계속 그 자리를 지킬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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