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덕여왕' 미실 死後 '시즌3', 작가가 짚은 네가지 시청포인트

  • 등록 2009-11-11 오후 12:08:44

    수정 2009-11-11 오후 12:13:46

▲ MBC '선덕여왕'

[이데일리 SPN 김은구기자] MBC 월화드라마 ‘선덕여왕’의 박상연 작가가 미실 죽음 이후의 네가지 시청포인트를 짚었다.

‘선덕여왕’은 10일 방송된 50회에서 주인공 덕만공주(이요원 분)와 팽팽한 대결구도를 형성했던 미실(고현정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으면서 ‘시즌3’를 맞게 됐다.

박상연 작가는 “시즌3로 넘어가는 마지막 후반기에는 덕만과 유신(엄태웅 분), 비담(김남길 분), 춘추(유승호 분)가 각각 성장을 다해 특색이 최고 절정을 이룰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상연 작가는 네명 캐릭터의 핵심 키워드를 짚었다.

◇ 덕만-왕의 카리스마, 그러나 한없이 고독한 왕

사람을 그토록 좋아하지만 이제 예전처럼 순수하게 사람을 믿을 수도 없고, 언제나 진심으로 모두를 대했지만 진심을 감추기도 하고 진심을 이용하기도 해야 하는 왕의 깊은 고독과 절망. 하지만 그 모든 걸 감추고 누구에게도 기대지 않는 덕만이 진정한 왕으로 태어나는 과정이 그려진다.

◇ 유신-천년의 이름, 무적의 군신

대기만성, 천하의 기재가 드디어 빛을 발한다. 김유신은 서라벌 최고의 중망을 가진 무적의 군신이 된다. 김유신이 비담이 그토록 갖길 원했던 ‘천년의 이름’을 당당히 거머쥐는 과정은 흥미진진한 볼거리다. 대야성 함락 후, 김유신의 활약을 주목하면 좋을 것이다.

◇ 비담-찬란히 부서지는 비극의 영웅

미실의 아들인 비담은 모자 간에 대를 이어 반복되는 처절한 비극의 주인공이 된다. 원했던 천년의 이름과 신국, 덕만 등 아무 것도 얻지 못하고 역사 속에 무명인 채 난의 주모자로만 남아야 하는 인물이 비담이다. 비담이 사랑받고, 사랑을 잃고, 권력을 얻고, 권력을 잃고, 사람을 얻고, 사람을 잃고, 무너지고 깨져 산화하는 모습을 지켜봐 달라.

◇ 춘추-다음 시대의 주인이자 삼한의 주인

미실의 시대로 시작한 ‘선덕여왕’은 덕만의 시대를 거쳐 춘추의 시대가 시작되면서 마무리될 예정이다. 춘추, 이 조숙한 천재가 앞선 세 인물들 사이에서 어떻게 권력을 획득해 가는지, 어떻게 지증제 때부터 내려온 삼한일통의 위업을 이루는 왕이 되는지도 주요 볼거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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