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개인최다홈런新...DH2차전 4삼진 수모(종합)

  • 등록 2010-09-30 오전 10:43:59

    수정 2010-09-30 오전 10:43:59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SPN 이석무 기자]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8)가 더블헤더에서 희비가 엇갈렸다.

추신수는 3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개인 최다인 시즌 21호 홈런 포함, 4타수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추신수는 2-0으로 앞선 5회말 무사 1루에서 상대선발 맥스 쉬어처의 7구째 95마일(153km)짜리 직구를 놓치지 않고 힘껏 잡아당겨 우중월 투런홈런으로 연결했다.

올시즌 21호 홈런으로 지난 해 기록한 자신의 한 시즌 최다홈런(20개) 기록을 새로 쓰는 순간이었다. 지난 20일 캔자스시티전 시즌 20호 홈런 이후 10일만에 터진 홈런이었다.

아울러 2타점을 추가해 시즌 90타점으로 지난 해 88타점을 넘어 개인최다 타점도 다시 썻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에서도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우전안타로 출루했다. 3회말에는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기습번트 안타로 1루를 밟은 뒤 해프너의 투런홈런 때 득점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7회말에도 타석에 들어섰지만 지난 해까지 한화에서 활약했던 좌완 브래드 토마스를 공략하지 못하고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더블헤더 1차전을 마쳤을 때 시즌 타율을 3할1리까지 끌어올렸던 추신수는 하지만 곧바로 펼쳐진 2차전에서 부진을 면치 못해 다시 2할대로 타율이 떨어졌다.

2차전에서 우익수 대신 지명타자로 선발출장한 상대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와 네 차례 맞대결을 벌였지만 네 번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3할대에 올랐던 타율도 다시 2할9푼8리로 떨어졌다.

1회말 첫 타석에선 9구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지만 98마일(158km)짜리 강속구에 헛손질했고 4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나와 역시 98마일 강속구를 건드리지 못했다. 5회말에는 커브 3개로 3구삼진을 당했고 7회말에는 무려 101마일(163km)에 이르는 초광속구를 공략하는데 실패했다.

한편, 클리블랜드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추신수의 활약에 힘입어 4-0으로 승리한데 이어 2차전에서도 벌랜더의 불같은 강속구를 공략, 4-3으로 이겨 이날 하루에만 2승을 챙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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