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홈런 맞았지만 6이닝 2실점 'QS'

  • 등록 2012-07-07 오후 6:57:13

    수정 2012-07-07 오후 7:08:11

박찬호. 사진=한화 이글스
[대전=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8연패에 빠진 한화. ‘코리안 특급’ 박찬호가 호투로 마운드를 지켜냈다.

박찬호는 7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SK와 경기에 선발 등판, 6회까지 홈런 포함 5피안타 2사사구 2실점(2자책)했다. 4-2로 앞선 가운데 마운드를 내려와 4승 달성도 가능하게 됐다

위기가 없었던 건 아니다. 2회를 제외하곤 매 이닝 주자를 내보냈다. 투구수가 많아지면서 위기도 덩달아 많아졌지만 노련한 피칭으로 실점을 최소화했다. 좌우코너웍이 재대로 이뤄지면서 연신 범타를 유도해냈다.

덕분에 3회까지는 잘 틀어막았다. 1회 선두타자 정근우를 유인구로 승부하다 풀카운트 끝에 볼넷으로 내보냈다. 하지만 다음 타자 박재상을 138km빠른 볼에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 실점하지 않았다.

2회 세 타자를 깔끔하게 넘긴 박찬호는 3회에도 2사 이후 최윤석과 정근우에게 제구가 몰리면서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2사 2,3루 실점 위기에서 이번엔 박재상의 몸쪽을 공략, 범타로 막았다.

그러나 4회, 첫 실점을 했다. 1사 후 박정권에게 던진 바깥쪽 변화구가 공략당하면서 우중간 2루타를 뺏겼다. 이어 조인성에게도 제구가 높게 형성되면서 좌전 적시타. 다음 타자 김강민은 범타로 막았지만 정상호를 몸에 맞는 볼로 내보내며 흔들렸다. 여기에 갑작스레 허리에 통증까지 느꼈다. 하지만 2아웃 2사 1,2루서 임훈을 삼진 처리, 한숨을 돌렸다.

1-1 동점이던 6회초 선두타자 최정에게 직구(142km)로 홈런을 얻어맞으며 역전까지 허용한 박찬호. 그러나 더이상의 실점은 없었고 6회말 타선도 3점을 뽑아내며 그의 어깨에 힘을 실었다.

7회부터 박찬호는 송창식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투구수는 96개(직구 28개, 슬라이더 26개, 투심 18개, 서클체인지업 16개, 커브 8개)였다. 최고구속은 14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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