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포폴' 박시연·이승연·장미인애 첫 공판.."의료 목적" 주장

  • 등록 2013-03-25 오전 11:48:06

    수정 2013-03-25 오후 1:50:03

이승연·박시연·장미인애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가 ‘우유주사’로 알려진 프로포폴 투약 받은 혐의로 법정에 나란히 섰다.

이들은 25일 오전 10시10분 서울중앙지법 형사 9단독 성수제 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 나섰다. 이날 재판에는 이들에게 프로포폴을 투약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산부인과 전문의 모모씨와 마취의학과 전문의 안모씨도 함께였다. 이번 사건의 쟁점은 피고인들이 프로포폴을 의료 목적으로 투약했는지, 의사와 공모를 했는지 등이다.

이들은 오전 9시30분부터 10분 간격으로 나란히 법정에 나타났다. 이들은 “의사의 진단 하에 프로포폴 투약 받은 것은 사실이나 의료 목적 이외로 투약을 받은 사실은 없다”고 부인했다.

이승연 측은 투약 사실은 인정하나 의료 목적 외의 시술은 없었음을 밝혔으며 박시연 측은 기록 검토 후에 향후 답변을 하겠다고 대답을 미뤘다. 장미인애 측은 카복시 시술에는 수면 마취가 필요하지 않다는 검찰의 모두진술와 관련 “카복시 시술에는 고통이 따른다”면서 “연예인으로서 아름다움을 지키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며 피부 관리를 받은 것이지 (프로포폴에 대한) 의존성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검찰 조사 결과 박시연은 지난 2011년 2월부터 지난해 말까지 카복시 시술 등을 이유로 185차례 프로포폴을 상습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승연과 장미인애도 피부 시술 등으로 111차례, 95차례의 프로포폴 상습 투약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이날 법정에는 세간의 관심을 입증하듯 많은 취재진이 몰렸다.

이승연, 박시연, 장미인애는 공판이 끝난 직후에 별다른 코멘트 없이 법정을 빠져나갔다. 이들은 재판 과정에서 진실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다. 다음 공판은 오는 4월8일 오전 10시10분에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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