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3G 연속 출루에 3안타 작렬..타율 0.387

  • 등록 2013-04-24 오전 11:28:45

    수정 2013-04-24 오후 12:48:57

추신수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신시내티 레즈 추신수(31)의 상승세가 멈추지 않고 있다.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때려냄과 동시에 33경기 연속 출루 행진도 이어갔다.

추신수는 24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 경기에 1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 안타 3개(4타수), 1볼넷을 얻어냈다.

이날 안타로 추신수는 연속경기 출루 기록을 33까지 늘렸다.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소속이었던 지난 해 9월 21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서부터 올 시즌 치른 20경기를 포함해 개인 최다 연속 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추신수의 끈질김과 포기하지 않는 근성이 만들어낸 결과였다. 이날 때려낸 안타 3개 중 2개는 내야안타였다.

추신수는 첫 타석에서 상대 투수 카를로스 빌라누에바를 상대로 바깥쪽 직구를 밀어쳤고 타구는 상대 유격수 스탈린 카스트로를 한 번에 포구하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로 이어졌다. 추신수가 전력질주한 덕분에 1루에서 세이프.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선취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선 2루 땅볼로 물러난 추신수는 6회 다시 내야안타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추신수의 빠른 발 덕분이었다.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바깥쪽 커브에 방망이가 나갔다. 타구는 1루수 앤서니 리조가 어렵게 잡아내는듯 했지만 상대 투수의 베이스 커버가 늦었던 덕분에 추신수는 1루에서 세이프됐다. 시즌 11번째 멀티히트를 기록한 순간이었다.

9회 타석에서는 귀중한 볼넷을 얻어냈다. 팀이 1-2로 뒤지던 9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숱한 유인구에도 감 좋은 추신수는 속지 않았다. 차분히 볼넷을 얻어낸 추신수는 코자트의 진루타에 이어 조이 보토의 적시타로 홈을 밟아 극적인 동점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접어든 연장전. 추신수의 방망이는 마지막까지 식을 줄 몰랐다. 2-4로 뒤지던 가운데 1사 1루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케빈 그렉을 상대로 슬라이더를 가볍게 밀어쳤다. 우전 안타로 1사 1,2루 기회를 연결시켰다. 하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하며 경기도 그대로 끝났다.

추신수의 타율은 3할8푼7리, 출루율도 5할3푼5리로 올랐다. 출루율은 여전히 전체 단독 선두. 최다 안타 부문에서도 29개로 내셔널리그 선두, 전체 2위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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