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영 눈물.. "`가을동화` 어설픈 연기, 많이 창피했다"

  • 등록 2017-03-18 오전 10:16:36

    수정 2017-03-18 오전 10:16:36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 2’ 한채영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배우 한채영이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눈물을 보였다.

한채영은 17일 KBS 2TV ‘언니들의 슬램덩크2’에서 멤버들 앞에서 데뷔 초기를 떠올렸다. 멤버들은 “한채영이 처음부터 잘됐다”고 입을 모았다.

이에 한채영은 데뷔작이었던 드라마 ‘가을동화’에 대해 “한국 말도 서툴고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캐스팅이 됐다”며 “시청률이 올라가는것에 비례해서 ‘못봐주겠다’, ‘드라마 망친다’ 등 욕을 많이 먹었다”며 시청자들의 질타를 받았다고 말했다.

한채영은 이어 “(드라마에서) 점점 비중이 줄었다”며 “많이 창피하고 죄송스러웠지만 모든 것이 다 나 때문이라 누구에게 털어놓을 수도 없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화려한 외모 뒤에 가려져있던 한채영의 상처를 알게 된 멤버들도 눈시울을 붉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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