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김하성, 올스타전 퍼펙트히터 우승...상금 300만원

  • 등록 2018-07-14 오후 6:04:29

    수정 2018-07-14 오후 6:05:07

14일 오후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KBO 올스타전 퍼펙트 히터 이벤트에서 우승한 나눔 올스타 넥센 김하성이 상금을 전달받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울산=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넥센 히어로즈 유격수 김하성이 2018 KBO 올스타전 퍼펙트히터 우승을 차지했다.

김하성은 14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 올스타전 이벤트인 퍼펙트히터에서 우승해 상금 300만원을 받았다.

퍼펙트히터는 배팅 티에 놓인 공을 10차례 쳐서 그라운드에 있는 과녁을 직접 맞혀 점수를 따는 게임이다. 내야에 있는 5개의 과녁을 맞히면 각 1점, 외야에 있는 4개의 과녁을 맞히면 각 2점을 얻는다.

김하성은 내야 1루에 있는 과녁을 집중 공략해 3차례 명중시켜 3점을 챙겼다. 김하성은 “오늘 배팅 감이 좋았던 것 같았다”며 “(구)자욱 형, (박)민우 형만 이기자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다. 상금은 좋은 곳에 쓰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준우승은 롯데 자이언츠 포수 나종덕에게 돌아갔다. 나종덕은 1점을 획득, 두산 투수 함덕주, kt 투수 김재윤, 한화 내야수 송광민과 동점을 이뤘다. 결국 3차례 배팅 볼을 치는 준우승 결정전에서 나종덕은 1차례 과녁을 맞혀 준우승 상금 100만원을 받았다.

반면 함덕주, 김재윤, 송광민은 준우승 결정전에서 한 번도 과녁을 맞히지 못했다. 구자욱(삼성), 박민우(NC), 정찬헌(LG), 손아섭(롯데)은 0점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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