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챔프 권아솔 "다음엔 만수르가 누워있게 될 것"

  • 등록 2019-02-23 오후 8:36:15

    수정 2019-02-23 오후 8:35:45

권아솔, 사진=로드FC
[장충=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3·팀 코리아MMA)이 100만불 토너먼트 우승자 만수르 바르나위를 쓰러뜨리겠다고 큰소리쳤다.

권아솔은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굽네몰 로드FC 052’ 라이트급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에서 만수르 바르나위(27·튀니지)가 샤밀 자브로프(35·러시아)를 꺾고 우승을 차지한 뒤 케이지 위로 모습을 드러냈다.

검은 정장 차림으로 등장한 권아솔은 승리한 바르나위에게 꽃다발을 전달했다. 마이크를 잡은 권아솔은 “바르나위의 경기를 잘 봤다. 좋은 경기였다”며 “로드FC에서 멋있는 경기를 해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은 바르나위가 상대를 쓰러뜨렸지만 다음 경기때는 바르나위가 누워있게 될 것이다”고 특유의 도발을 이어갔다.

권아솔의 말에 대해 바르나위는 “아직 뭐라고 말해야 할지 모르겠다. 이제 경기가 끝나서 조금 더 생각해보겠다”고 말을 아꼈다.

권아솔과 바르나위는 오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대회에서 100만 불 상금을 놓고 끝판 대결을 펼치게 된다. 바르나위는 이번 100만불 토너먼트 우승으로 상금 20만 달러를 받았다. 나머지 80만 달러는 권아솔을 이기게 되면 손에 넣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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