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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일간지 아스는 23일(한국시간) “엔리케 감독이 코로나19 의 영향으로 스페인축구협회(RFEF)에 자신의 연봉 25%를 삭감해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엔리케 감독의 연봉이 대략 150만유로(약 20억원)라고 밝혔다. 스페인 대표팀은 지난달 열릴 예정이었던 독일, 네덜란드와의 친선경기가 코로나19로 취소되면서 최근 6개월 동안 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있다.
엔리케 감독은 현역 시절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와 공격수 출신으로 자국 명문 클럽 레알 마드리드와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한 스타플레이어다. 엔리케 감독은 스페인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탈락한 직후 대표팀 사령탑으로 2년 계약했다.
스페인축구협회는 지난해 11월 엔리케 감독에게 다시 대표팀 지휘봉을 맡겼다. 계약 기간은 2022년 카타르 월드컵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