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 피케·테어 슈테겐 등 4명과 재계약

  • 등록 2020-10-21 오전 9:18:01

    수정 2020-10-21 오전 9:18:01

제라르 피케. (사진=FC 바르셀로나 트위터)
[이데일리 스타in 임정우 기자] FC 바르셀로나가 제라르 피케(33·스페인), 마르크-안드레 테어 슈테겐(28·독일) 등 주축 선수 4명과 재계약에 성공했다.

바르셀로나는 2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피케, 테어 슈테겐, 미프렝키 더용(23·네덜란드), 클레망 랑글레(25·프랑스)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계약 기간은 각각 피케 2024년, 테어 슈테겐은 2025년, 더용과 랑글레는 2026년까지다. 피케와 테어 슈테겐에 대해서는 5억 유로, 더용은 4억 유로, 랑글레에게는 3억 유로의 바이아웃(최소 이적료)을 설정했다. 바르셀로나는 “이 선수들과 몇 주간 협상 끝에 합의에 이르렀다”며 “계약에는 코로나19의 대유행에 따른 위기 상황에 일시적인 급여 조정안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피케는 2008년부터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548경기에 출전한 팀을 대표하는 선수 중 한 명이다. 독일 묀헨글라트바흐에서 뛰다 2014년 이적해 간판 골키퍼로 우뚝 선 테어 슈테겐은 이번 계약으로 10년 넘게 바르셀로나 선수로 활약하게 됐다. 더용은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 합류해 리그 33경기를 포함해 47경기에 출전했고, 피케와 함께 중앙 수비를 책임지는 랑글레는 2018~2019시즌부터 89경기에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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