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규 홈 데뷔’ 셀틱, 스코틀랜드 리그 17경기 무패 행진

셀틱, 리빙스턴FC에 3대 0 완승
  • 등록 2023-02-02 오전 9:39:45

    수정 2023-02-02 오전 9:39:45

오현규(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오현규(22)가 셀틱에서 홈 데뷔전을 치렀다. 셀틱은 리빙스톤을 꺾고 리그 1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셀틱은 2일(한국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2022~23시즌 스코틀랜드 프리미어십 24라운드 리빙스턴FC와 홈 경기에서 3대 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셀틱은 17경기(16승 1무) 연속 무패 행진과 최근 리그 4연승을 달렸다. 승점 67로 리그 1위를 굳건히 지켰다.

오현규는 팀이 3대 0으로 앞선 후반 30분 후루하시 교고와 교체돼 그라운드를 밟았다. 직전 던디 유나이티드와 원정 경기에서 셀틱 데뷔전을 치른 오현규는 2경기 교체 출전하며 팀에 적응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은 홈팬들 앞에서 처음으로 플레이를 펼친 의미있는 날이기도 했다.

셀틱은 전반 29분 하타테 레오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그레그 테일러에게 패스했고, 테일러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33분에는 마에다 다이젠이, 전반 47분에는 교고가 추가골을 더했다. 전반에만 3골을 퍼부은 셀틱은 3대 0 승리의 기쁨을 맛봤다.

국내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에서 뛰던 오현규는 지난달 25일 셀틱과 5년 계약을 맺고 이적했다. 축구 통계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오현규에게 평점 6.13점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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