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김승규는 17일 서울 모처에서 결혼식을 올린다.
두 사람은 축구라는 공통 분모로 가까워져 연인으로 발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진경은 SBS ‘골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 출연하며 축구를 시작했고 축구에 대한 애정을 내비친 바 있다.
김진경은 “축구를 시작하고 참 많은 게 달라졌는데 이렇게 제 삶에 깊이 들어올 줄은 꿈에도 몰랐다. 그런 와중에 저랑 똑같은 사람, 남자 김진경을 만났다”며 “저희는 앞으로 서로의 몸 관리 경쟁(?)을 하며 건강하고 재미나게 살아보려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승규는 2006년 울산 현대에서 프로 데뷔한 골키퍼다. 일본 비셀 고베, 가시와 레이솔 등을 거쳤다.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알 샤밥 FC에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