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범, 영화만 올인?…귀국 후 행보는?

  • 등록 2010-06-18 오전 10:14:01

    수정 2010-06-18 오후 6:42:17

▲ 재범(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양승준 기자] 2PM 전 멤버 박재범의 18일 귀국 소식이 알려지자 그의 추후 행보에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박재범은 영화 '하이프 네이션' 촬영차 이날 오후 5시50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다. 지난해 9월 한국 비하 논란에 휘말려 2PM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떠난 지 9개월 만의 귀국이다.

18일 '하이프 네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박재범은 이날 귀국하더라도 공식적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히는 자리는 갖지 않을 전망이다. 박재범이 기자회견, 인터뷰를 하면 사생활 문제에 대한 질문이 빠질 수 없고 그 경우 팬들의 관심도 영화보다 사생활을 언급한 부분에 쏠릴 수 있다. 그러면 영화에 도움이 안 된다는 게 내부적인 판단인 것.

이날 입국하는 박재범은 일단 영화 촬영에 '올인'한다.

'하이프네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박재범은 최소한 두 달 정도 국내에 머물며 영화 촬영을 진행한다. 영화 첫 촬영은 오는 23일. 박재범은 늦어도 이달 넷째 주부터는 영화 촬영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박재범이 이슈의 중심에 서 있는 만큼 방송가의 러브콜도 쏟아질 터. 하지만 '하이프 네이션' 관계자에 따르면 영화 촬영 외 박재범의 외부 스케줄은 아직 정해진 것이 없다.

'하이프 네이션' 관계자는 "박재범이 입국하면 방송 출연 여부 등에 대해서도 논의를 해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범이 출연하는 '하이프 네이션'은 동서양 비보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청춘물이다. 박재범은 영화에서 비보이팀 겜블러의 리더 역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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