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파투 2골 폭발' 브라질, 에콰도르 꺾고 조 1위 8강

  • 등록 2011-07-14 오전 11:34:07

    수정 2011-07-14 오전 11:54:49

▲ 네이마르.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브라질이 약체 에콰도르를 상대로 골폭풍을 몰아치면서 코파아메리카 8강행을 확정지었다.

브라질은 14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코르도바에서 열린 코파아메리카 B조 3차전에서 파투와 네이마르가 각각 2골씩 책임진데 힘입� 에콰도르를 4-2로 눌렀다.

이로써 브라질은 조별리그 성적 1승2무 승점 5점을 기록, 베네수엘라를 골득실(브라질 +2, 베네수엘라 +1)에서 제치고 조 1위로 8강에 오르게 됐다. 브라질은 8강에서 B조 3위로 와일드카드 자격을 얻은 파라과이와 대결을 벌이게 됐다. 브라질과 파라과이는 조별리그에서 2-2로 비긴 바 있다.   반면 에콰도르는 1무2패를 기록, 탈락의 쓴맛을 봤다. 에콰도르로선 팀의 간판스타인 안토니오 발렌시아가 파라과이전에서 발목을 다치는 바람에 경기에 나오지 못한 것이 안타까웠다. 그나마 2골을 넣으면서 저력을 과시했지만 브라질의 벽을 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앞선 두 경기에서 실망스런 경기력을 보였던 브라질.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브라질의 강력함이 유감없이 발휘됐다.

브라질은 사실상 전원수비에 나선 에콰도르를 상대로 파상공세를 이어갔다. 선제골도 쉽게 나왔다. 전반 28분 산토스가 크로스를 올린 것을 파투가 절묘한 헤딩슛으로 연결했다.

에콰도르도 만만치 않았다. 선제골을 허용한 뒤 반격에 나선 에콰도르는 전반 37분 살시도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에 돌렸다. 브라질 진영에서 펠리페 카이세도의 슈팅이 골키퍼 세자르의 옆을 뚫고 골문 안으로 빨려들어갔다.

전반전을 1-1 동점으로 마친 브라질은 후반 시작 4분만에 네이마르가 오른발 강슛으로 다시 균형을 깼다. 하지만 에콰도르도 카이세도가 두 번째 골을 성공시키면서 끈질기게 따라붙었다.

그렇지만 브라질의 저력은 역시 대단했다. 에콰도르가 동점골을 넣은 뒤 불과 2분만에 파투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네이마르의 오른발 강슛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쇄도하던 파투가 골로 연결시킨 것. 이어 후반 27분에는 네이마르가 쐐기골을 터뜨려 승리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브라질 축구의 '신성'으로 불리면서 유럽 명문팀들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네이마르는 이날 두 골을 책임지면서 자신의 진가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천정부지로 뛰고 있는 몸값도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이번 대회 브라질 공격을 책임지고 있는 파투는 이 날 2골을 넣어 강한 인상을 심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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