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 최근 데뷔한 걸그룹 멤버?

  • 등록 2014-09-02 오전 9:54:25

    수정 2014-09-02 오전 9:55:53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배우 이병헌을 협박한 혐의로 입건된 20대 여성 두명 중 한명이 신인 가수인 것으로 전해지면서 그 정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2일 오전 각종 인터넷 포털사이트에는 ‘이병헌’과 ‘이병헌 협박 20대’ 등의 검색어들이 실시간 검색어 순위 상위권에 올라 네티즌의 관심을 대변하고 있다. ‘(이병헌을 협박한) 신인 여자 가수가 누구인가요?’ 등의 질문도 줄을 잇고 있다. 일부에서는 이 같은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악용해 자신의 블로그에 올려져 있는 광고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이 신인 가수가 최근 데뷔한 걸그룹 멤버로 알려지면서 ‘A그룹의 B양’이라는 식의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루머도 돌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이기도 하다.

이 20대 여성들은 지난달 이병헌의 집에서 함께 술을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뒤 이를 유포하겠다고 협박하며 수십억원의 돈을 요구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이들은 지난 1일 새벽 경찰에 검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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