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링' 김아중, 이상형 공개 "섹시함과 푸근함이 공존하는 손석희"

  • 등록 2015-04-28 오전 8:36:32

    수정 2015-04-28 오전 8:36:32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배우 김아중이 김제동이 남자로 보였던 순간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7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서는 MC들의 셀프 힐링 특집 3탄이 그려졌다.

이날 김제동의 독거남의 셀프힐링으로 썸녀찾기 프로젝트가 펼쳐진 가운데 그의 절친 김아중이 출연했다.

김아중은 “나는 진짜 오빠가 남자로 보였던 순간이 있었다”고 깜짝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그는 한 3년 전쯤 오빠가 나에게 전화해서 법정스님의 책을 읽어준 적이 있다”며 “내가 힘들어했던 시기였는데 책을 쭉 읽어줬다. 그때 ‘이 남자 정말 감동적이다’ 생각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곧 김아중이 ”만나서 읽어줬으면 기분이 좀 달랐을까?“라고 웃으며 말하자 김제동은 “나 너 싫어“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김아중은 손석희 앵커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는 “이상형이 손석희인데 그 사람과 공통점이 있지 않냐. 섹시함과 푸근함이 함께 있는데 그 매력이 공존하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김제동은 ”내가 손석희 형보다 못한 것이 뭐가 있냐“고 또 한번 발끈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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